미학 오디세이1 책 리뷰: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 "플라톤은 예술이 가상을 포기해야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이 가상을 통해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핵심문장을 기준 삼아 따라 읽어간다면 어느새 진중권 교수의 이야기하는 듯한 문체에 절로 쉽게 읽히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미학이, 예술이 이렇게 쉽게 읽히는 것이었다니! 진중권 교수가 눈에 들려주는 듯한 문장을 통해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설명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인문학책을 리뷰하려 하면 사실 난감하다. 짧은 식견으로 저 위의 세 문장이 이 책을 찬사 할 수 있는 전부다. 하지만 어디 쉽게 읽히고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는가. 시중의 얇고 넓은 인문학 책이 아닌 미학을 이야기하는데 마치 오디세.. 2020.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