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1 스물 여덟번째 이야기, 헤밍웨이의 마을 꼬히마르 체험기 나는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좋아한다. 누가 안 좋아하겠느냐만... 모두가 사랑하는 그를 나도 사랑한다. 헤밍웨이는 쿠바를 좋아했다. 헤밍웨이는 자기 작품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각종 상을 타면서 생활이 풍족해지자 쿠바로 이주했다. 이유는 자세히 모르지만 쿠바만큼 아늑한 피난처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생전에 수없이 유명인으로서의 피로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던 만큼 그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는 조용한 생활을 원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쿠바에 직접 가보니 정말 쿠바인들은 외국인에게 관심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그 헤밍웨이가 꼬히마르에서 지내며 가장 유명한 작품인 '노인과 바다'를 써냈다. 나는 소설 '노인과 바다'를 좋아하고, 소설의 배경이 되기도 한 꼬히마르를 꼭 방문하고 싶었다. 꼬히마르.. 2020.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