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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0

성장주 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가 말하는 주식 매수/매도 타이밍 그리고 배당금 필립 피셔는 모토로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의 성장 기업에 투자하여 몇십 년간 100배, 1000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요즘 매체에 많이 나오는 동학 개미 운동의 선봉장 존 리 대표도 말했다. 기업은 매도할 생각으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 함께 성장하면서 내 자산도 불리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필립 피셔도 비슷하다. 그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에서 말하는 주식 매수/매도 타이밍 그리고 배당금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정리해본다. 언제 살 것인가 따로 추천하는 매수 타이밍은 없다. 가장 적합할 때는 바로 내가 '그 기업' 내 자산과 함께할 기업을 발견했을 때다. 그리고 그 기업의 펀더멘탈이 아닌 시장이나 외부 요소에 의해 저평가되었을 때는 최적이다.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할 때는 반드시 추.. 2020. 12. 19.
성장주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잘못 5+5가지 1. 선전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 투자자의 입장에서 적어도 영업 활동을 시작한 지 2~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이미 사업 기반을 잡은 기업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최소한 1년간 영업이익을 내지 않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 (=니콜라????) 어쨌든 단 몇 푼의 영업이익은 내야 한다. 2. 훌륭한 주식인데 단지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된다. 3. 사업보고서의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 (=WeWork???, 사업보고서에 "We"와 창업자 이름인 "아담 뉴만"의 이름이 무수히 반복되었다고 한다) 4.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아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앞으로의 추가적인 순이익 성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속단하지 말라. 회사가 .. 2020. 12. 19.
책 리뷰: 밤의 거미원숭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단편소설집 밤의 거미원숭이는 귀여운 표지를 가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단편소설집이다. '밤의 거미원숭이'신비로우면서 상상이 가지 않는다. 거미원숭이는 도대체 무엇인가. 양머리 사나이도 그렇고 참... 이 소설집은 언제 읽으면 좋냐면, 밤에 잠에 들기 전 침대에 누워 슬쩍 펴서 읽었다 눈이 무거워지면 덮기 좋고, 일요일 낮 맥주 한잔 홀짝이며 의자에 기대 다리를 꼬고 앉아 읽기 좋다. 그러다 가끔 카톡도 하고, 폰도 만지고 컴퓨터도 해도 좋다. 아니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읽기에 좋다. '밤의 거미원숭이'에 담긴 초단편소설들은 일본 신문이나 잡지 광고지에 들어가던 광고라고 한다. 광고가 이야기라니. 그것도 그냥 단편소설. 전혀 몰랐다. 3번을 다시 읽어도 무슨 제품을 광고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갤럭시 폰을.. 2020. 4. 3.
책 리뷰: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201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있는 나날'을 읽었다. 2017년이 저물어가고 2018년이 다가오는 때에 읽었다. 사실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기 전에는 이시구로를 알지 못했다. 어느 정도냐 묻는다면, 올해 노벨 문학상은 '가즈오 이시구로'가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아, 내가 아는 현존 유명 일본 소설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인데 더 있었구나. 어떤 사람이지?'일 정도였으니. 일본은 정말 출판 강국에 문학 선진국이나 하는 약간의 부러움과 함께 금방 잊었다. 그러다 문득 회사에서 떠올라 몰래 구글에서 찾아보니 일본계 영국인이었다. '영국과 일본의 조합이군.' 작가를 알게 된 계기를 소개한 이유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달리 가즈오 이시구로에 대한 칭찬 혹은 찬양, 비판 등 다른 사람.. 2020.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