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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멕시코에서의 3주

멕시코 칸쿤 커플 신혼여행 가성비킹! 올레오 칸쿤 플라야 올 인클루시브 부티크 리조트 후기

by cardo 2020. 3. 11.

칸쿤에서 첫 2박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1박은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지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칸쿤에 있는 동안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즐기고 싶었지만 합리적으로 계산했을 때 그럴 필요 없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첫날 쿠바에서 칸쿤 가는 비행기 도착이 늦은 오후라 짐 풀고 나면 밤입니다. 그리고 둘째날은 이른 아침부터 칸쿤 치첸잇샤 투어를 하루 종일 합니다. 돌아오면 저녁 7시쯤 됩니다.

 

그럼 첫 2일은 뭐 리조트를 하나도 못 즐기는 셈입니다.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선택하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에어비앤비에서 이틀 머물고 택시를 타고 마지막 1박 2일을 올 인클루시브에서 완전 가득 즐겼습니다. 계산이 딱 맞아떨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하루 더 있고 싶더라고요... 정말 좋았습니다. 한 3박 4일 꽉 채워서 즐기면 제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왜 커플 및 신혼부부가 칸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로 여행을 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저희가 머문 칸쿤 올레오 칸쿤 플라야 올 인클루시브 부티크 리조트는 아고다를 통해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너무 저렴해서 걱정했는데 가격 대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최고급이나 화려한 그런 건 없지만 실컷 즐기고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새로 리모델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시설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하얀 톤의 건물과 바다가 보이는 조망 모두 완벽했습니다.

 

리셉션 데스크의 직원들도 전문적이고 깔끔한 일처리를 도와줬고, 게다가 룸 업그레이드까지 해줬습니다!! 최소 10만 원 높여서 바다 전망의 스위트룸으로 변경해주더라고요.

 

덕분에 가난한 장기 여행자 커플이었던 쑤와 까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체크인을 일찍해서 마냥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짐을 맡기고 바로 올 인클루시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옷 갈아입고 짐 맡기고 체크인 끝나고 바로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수영장은 크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붐비지 않습니다. 아담하지만 적당히 즐길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쑤와 물놀이 조금 하고 놀다가 일광욕합니다. 칵테일 무제한이라 첫 잔만 맥주를 마시고 그다음부터 계속 무알콜 피나 콜라다를 마셨습니다.

 

카페테리아도 있어 감자튀김과 버팔로윙을 2번 먹고, 햄버거도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2번 먹었습니다. 이래서 북미 사람들이 바캉스를 갔다 오면 발갛게 얼굴이 타서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돌아오나 싶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짐 풀고 쉬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쑤는 귀찮다고 선베드에 누워서 일광욕을 하고 전 호텔의 해수욕장에서 (수영장과 이어져있습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모래사장입니다) 파도를 즐기며 수영을 열심히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테니스 코트가 있어 테니스를 함께 쳤습니다. 이때를 위해 테니스 라켓과 공을 들고 다녔나 싶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도 코트를 빌려 치고, 칸쿤에서도 기어코 쳤습니다. 사람도 없고 둘이서 열심히 테니스 치는데 해가 집니다. 석양을 바라보면서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노는데 이게 행복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뷔페를 먹었습니다. 약간 짠 편이지만 서양 음식치고 안 짠 것 없습니다. 그에 비하면 덜 짭니다. 맛도 괜찮고 보통의 호텔 뷔페 느낌이었습니다. 저녁 실컷 먹고 올라와 넷플릭스 보며 쉬었습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침대에서 푹 잘 잤습니다.

다음날에도 아침 뷔페를 먹고 수영장에서 마저 놀고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셔틀버스는 다니지 않아서 직원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고 택시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총평

 

다른 고급 리조트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했습니다 (리모델링 오픈 특가일수도)

있을 것 다 있고 깔끔하고 훌륭했습니다

음식 맛도 좋았고, 시설도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수영장과 바다 모두 있고, 주변에 리조트가 붙어있지 않아 조용합니다

가족 단위 서양인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공항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고급스럽고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칸쿤의 올레오 칸쿤 플라야 올 인클루시브 부티크 리조트 (Oleo Cancun Playa All Inclusive Boutique Resort) :: 아고다 - 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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