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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멕시코에서의 3주

멕시코 칸쿤 타코 맛집 추천 Gory Tacos

by cardo 2020. 3. 11.

쿠바에서 비행기를 타고 멕시코에 돌아왔습니다. 쿠바에서 한 달 지내니 나름 적응되었는지 불편함이 없었는데 멕시코로 돌아오니 자본주의를 극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휘황찬란하게 상품들이 꽉 찬 마트라던가, 서비스 정신 투철한 종업원들 그리고 반갑게 인사해주는 현지인들(쿠바 현지인들은 조금 시크한 편입니다)

 

칸쿤에서 첫 끼는 타코를 먹고 싶었습었습니다. 근사하고 기름지고 양 많은 타코가 그리웠거든요. 

 

저희는 첫 2박은 칸쿤 다운타운 근처의 에어비앤비에서 그리고 1박은 올레오 칸쿤 플라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머물렀습니다. 칸쿤하면 올인클루시브 아니겠습니까!!!?? 이건 다음번에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쿠바에서 돌아오니 늦은 오후라 숙소 찾고 짐 풀자마자 저녁시간이었습니다. 기진맥진해서 씻고 잠깐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센트럴쪽에 시장이 하나 있는데 이 지역에 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펍이 있었습니다. 걸어서 갈만하고 구경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구글 맵스를 뒤져봤습니다.

 

 

Gory Tacos

★★★★☆ · 멕시코 음식점 · Tulipanes 32

www.google.com

거기서 찾은 고리 타코스(Gory Tacos)입니다. 열심히 호객 행위하고 있더라고요. 쿠바에서 얼었던 마음이 풀어지는 서비스를 보여줬습니다. 재빨리 서비스해주고 친절한 미소에, 약간의 장난도 치더라고요. 맥주를 주문했는데 기억에 나지는 않습니다만 마술이라고 장난쳤던 것 같습니다.

 

시원한 코로나에 라임 한조각 퐁당 빠트려서 한 모금 들이키고, 기다리니 음식이 나옵니다. 새우와 닭고기를 구운 꼬치에 또띠야를 같이 줍니다. 생각보다 양이 풍부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비스로 준 또띠야 칩을 실컷 먹다 열심히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 맛입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적당히 잘 구워졌고, 소스도 풍부하고 특히 야채가... 아보카도와 칠리소스 그리고 과카몰레가 어찌나 반갑던지.

 

배부를 줄 알았는데 위장에 기름칠을 해서 그런지 미끄덩 미끄덩 잘 들어갑니다. 추가로 타코를 주문했습니다.

 

새우 아보카도 타코입니다. 중간에 있는 쌀밥을 조금 넣고, 소스를 뿌린 뒤 돌돌 말아먹으면 제맛입니다. 목이 막히면 코로나 마시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칸쿤의 리조트가 많은 반도가 아닌 센트럴 다운타운쪽 맛집을 찾는다면 여길 추천합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타코 집입니다.

 

총평

  • 합리적인 가격에 깔끔한 멕시코 타코를 먹을 수 있다
  • 직원들도 쾌활하고 서비스도 좋아 편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