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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여행20

건강하고 깔끔한 먹거리를 찾는다면 멕시코 시티 비건 맛집 오호 데 아구아(Ojo de Agua) 샐러드 건강식 추천 쑤와 까 커플은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 않는 편이라 멕시코 현지에서도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끼가 기름진 타코와 현지식이였다면 한 끼는 샐러드나 가벼운 음식을 먹는 식으로 조절했습니다. 보통 아침이나 브런치를 건강식으로 먹었습니다. 시차 적응이 힘들어 아침 일찍 일어나면 커피 한 잔과 시리얼이나 초콜릿으로 시작하고, 오전에 브런치 그리고 이른 저녁 현지식을 먹는 편이었습니다. 건강식 중 최고 맛집은 단언컨데 오호 데 아구아입니다. 쑤의 현지 멕시코인 친구에게 추천받은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우리나라의 샐러디나 스윗밸런스 같은 그런 느낌의 건강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파는 식당입니다. 멕시코 시티 곳곳에 있는데 저희가 찾아간 곳은 모두 인테리어가 이쁘더라고요. 총 3곳을 가봤는데 각각 다르면서 통일.. 2020. 3. 8.
멕시코 시티 브런치 맛집 메종 벨랑(Maison Belen) 에그 베네딕트 강추! 아직 멕시코를 방문하지 않은 분들에게 멕시코란 나라는 굉장히 멀게 느껴집니다. 사는 모습도 다를 것 같고, 원주민이나 마약 거래를 하는 더러운 길거리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혹은 아즈텍 문명의 유적지와 거대한 건축물들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죠. 쑤와 까에게는 의외로 최고의 브런치 카페들이 많았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멕시코 시티는 오히려 유럽과 가까운 모습입니다. 오랫동안 스페인 식민지로 지내서 그런지 스페인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은 티가 납니다. 훌륭한 카페들도 많답니다. 멕시코는 식도락의 나라인 것입니다. 많이들 가셔서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과감하게 고급 브런치 맛집을 골랐습니다. 바로 메종 벨랑(Maison Belen)!! 가게 이름부터 프랑스식이라 고급진 .. 2020. 3. 4.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의 생가 방문기(Museo Casa Estudio Diego Rivera y Frida Kahlo) 쑤 친구 실바나의 차를 얻어 타고 방문한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의 생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프리다 칼로의 집은 고향집이자 결혼하기 전의 집입니다. 물론 이혼 후 다시 돌아왔다고 하지만요. 파란색 색감의 아름다운 집은 프리다 칼로의 영혼과 예술을 느낄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여기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생가는 사뭇 다릅니다. 조금 더 삭막하고 조용하고 한산합니다. 색감도 그리 밝고 선명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결혼생활을 영위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구조도 독특하고 뭔가 그들의 평탄하지만 못했던 결혼생활을 나타내는 것 같아 조금은 슬픕니다. 집은 독립된 2채와 이들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채는 디에고 리베라의 스튜디오이자 침실, 한 채는 프리다 칼로가 지냈던 곳입니다. 페미니스트.. 2020. 3. 2.
멕시코 오악사카 와하카 서점 아마떼 Amate Books 추천 혹시 저처럼 서점 구경을 좋아하는 분이 있으실까 봐 멕시코 서점 방문기를 적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는 워낙 관광 명소와 맛집 다니기 바빴고 도시도 큰 탓에 서점을 방문하는 일정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악사카는 문득 서점 방문이 생각나 검색해보니 귀여운 서점 한 곳이 보이더라고요. 바로 아마떼 서점(Amate Books)입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책은대다수가 멕시코 책입니다. 일부 미국 소설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이 영문과 스페인어판으로 나와있었고요. 분야도 문학부터 정치 사회 서적, 외국어 공부 등 정말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귀여운 표범? 고양이? 수달? 호랑이? 알 수는 없지만 고양이과 조각상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알록달록 멕시코 색감을 느낄 수 있는 귀여운 서점이었습니다. 조용했고 드문드문.. 2020.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