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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뷰7

루이스 해밀턴의 페라리 이적 소식에 따른 F1 관전 포인트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F1 다큐멘터리 시리즈 덕분에 포뮬러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위권의 처절한 생존기와 중위권의 치열한 포인트 싸움. 그리고 압도적인 능력을 펼치는 상위권 팀간의 우승 경쟁까지 너무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제가 F1에 입문할 당시의 절대적 강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해밀턴이었습니다만 곧 얼마 되지 않아 레드불과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챔피언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막스가 처음 월드 챔피언에 올랐던 2021년 시즌의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엄청난 논란이 있었습니다. 옐로우 플래그에 따른 순위 고정을 위한 편의를 봐줬고, 막스는 새 타이어를 장착하여 마지막 랩을 해밀턴 바로 뒤에서 쫓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론을박이 치열했으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고 해밀턴은 챔피언을 놓쳤습니다. 그이.. 2024. 2. 5.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소감 / 분석 / 원작 웹툰 차이점 / 결말 해석 / 이두나 시즌 2 정보 예상 총평 및 추천 유무 우선 강력 추천드립니다. 스토리는 유니크하지 않아요. 대학교에 입학하여 첫사랑을 만나는 뻔한 이야기죠. 그런데 여기 뻔한 첫사랑 이야기에 그 대상이 이시대 제일 잘 나가는 아이돌 걸그룹의 한 명이라는 판타지와 미묘한 감정선의 디테일들을 잘 살려서 흥미와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특히 대학 생활 중 생겨나는 호감과 이성관계들을 잘 묘사했어요. 원작 웹툰에서는 더 많은 에피소드와 감정선과 장치가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분량을 위해 많이 축약한 편이긴 해요. 대학 생활하신 분들은 모두 갖고 있을 겁니다. 대학은 갓 스무살된 청춘남녀들이 단체생활을 처음 하기 시작하는 곳입니다. 과 활동, 동아리 활동, 학회 활동 등을 하다 보면 다양한 만남과 인연이 교차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몰래 호감을 가져보.. 2023. 10. 24.
영화 소울 후기 (쿠키영상), 코로나 시국에 추운 마음 훈훈한 애니로 덮자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영화관. 강남 메가박스에서 영화 소울을 봤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난 뒤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였습니다. 달라진 영화관 입장 절차나 분위기가 새삼 낯설더군요. 팝콘 냄새도 가득하지 않고, 사람도 훨씬 적고, 입장도 큐알코드 체크인 및 온도 체크도 하고요. 여자 친구와 자리도 한 칸 떨어져 봤습니다. 관객이 훨씬 줄어 영화관이 힘들다고 하는데 그나마 소울이라서 사람이 조금 있는 편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영화 소울 줄거리 픽사의 영화 소울이 참 이런 시기에 적절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독신 남성으로 공립학교 계약직 음악 교사로 근무하며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고 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신나던 순간 어이없.. 2021. 1. 23.
내 인생 프랑스 영화 추천 ‘알로 슈티’ - 코미디로 파괴시킨 지역 차별주의 인생 프랑스 영화를 찾고 있다면 나의 가장 베스트 영화였던 ‘알로 슈티’를 추천하고 싶다. 2008년 개봉한 이 프랑스 영화는 1시간 46분의 짧은 코미디 영화다. 그냥 단지 우스꽝스러운 것이 아닌 사람 냄새나는 웃음, 유머를 다루는 완벽한 희극이 아닐까 한다. 주인공 필립의 직장은 우체국이다. 필립은 국장으로 근무하며 프랑스 내 여러 지역에서 순환 보직으로 돌아다닌다. 도시 생활에 지친 아내를 위해 날씨 좋고 따뜻한 프랑스 남부 지역으로 전근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거짓으로 장애인 특별 전형으로 지원했으나 어이없이 들통나버리고 징계성 전근으로 프랑스 최북단 ‘베르그’로 발령이 난다. 필립과 그의 아내, 친구들에게 프랑스 북부란 거의 북극과 같다. 항상 눈이 내리고, 영하 20도는 우습고, 추위를.. 202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