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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한달 살기10

쿠바 아바나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예술 문화편 (쿠바 국립 미술관, 파브리카 센터, 산호세 마켓, 길거리 축제) 쿠바는 국가 존립 자체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집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살지 좋은 기후를 자랑하는 일대의 섬나라들 중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이자 미국과는 척을 진 유일한 국가입니다.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조차도 뭔가 모르게 낭만이 묻어나옵니다. 피 튀기는 전쟁이나 숨 막히는 정치싸움이 아닌 피델 카스트로의 약간 바보 같은 돈키호테식 혁명과 그를 따르는 멋진 동무들(첵 게바라, 시엔푸에고스 등)이 만들어가는 모험담이랄까요. 쿠바에는 그런 낭만과 살짝의 판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외국인들은 쿠바를 떠오를 때 하나씩 자신들의 현실과 동 떨어진 무언가를 상상합니다. 약간의 노스텔지어도 첨가해서요. 까르도에게 쿠바는 체 게바라의 나라이자, 가난한 사회주의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도 풍부하고 색다른.. 2020. 2. 28.
트리니다드 여행자라면 놓칠 수 없는 수공예 기념품 구매 추천 후기 미지의 나라 쿠바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혹 방금 도착하셨다면 돌아갈 때 어떤 걸 손에 쥐고 가야 후회를 안 할지 많이 고민하실 겁니다. '내 여행을 추억할만한 물건으로 뭘 구매할까', '어떤 걸 사면 잘 샀다고 소문날까' 이런 고민 말입니다. 여행 기념품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 분이더라도 참고해볼 만하면 좋은 글입니다. 쑤와 까 중 까르도도 그닥 기념품을 생각 안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랬던 그가 쑤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구경하면서 '아니, 이런!?' 하며 눈을 떴달까요. 아바나에 산호세 마켓이 있다면 트리니다드도 공예품 골목이 있습니다. 터미널 위로 올라가 광장까지 가던 길에 보면 옆으로 공예품 잡상인들이 가판대를 깔아놓고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점들도 여럿 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아바나보.. 2020. 2. 27.
아바나 전망뷰 포인트 추천 센트랄 호텔 루프탑(Iberostar Parque Central Hotel) 쿠바 아바나 여행에서 인생 샷을 건지고 싶다면 올드 아바나 구역의 센트랄 호텔 루프탑으로 가실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센트랄 호텔은 센트랄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센트랄 공원 건너편에는 국립 아바나 대극장이 있습니다. 완전 아바나의 중심에 있어요. 호텔 출입은 쉽습니다. 별제재가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루프탑에 올라가실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출입문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왼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됩니다. 몇 층이 제일 위층인지 까먹었습니다만 가장 고층을 누르면 됩니다. 가장 꼭대기 층에 도착하면 출입문도 안 보이고, 헷갈릴거에요. 루프탑 수영장으로 가는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왼쪽에 출입구가 있기 한데 간혹 막아놓은 경우가 있습니다. 복도를 따라 쭈욱 돌아.. 2020. 2. 20.
쿠바 아바나 기념품 시장 산호세 마켓 후기 꿀팁 전수 쿠바 기념품 구매를 위해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산호세 마켓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올드 아바나의 상점들에서도 기념품을 판매하기는 하나 산호세 마켓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산호세 마켓은 도매 시장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쿠바 기념품의 퀄리티와 가격과 선물용으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누차 말씀 드렸듯이 쿠바는 원재료와 공산품이 귀한 나라다보니 저렴한 메이드 인 차이나의 공장산 기념품 같은건 찾기가 어렵습니다. 공산품이 귀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장점이 있는데, 수제품이 굉장히 많고 가격도 수제품치고는 합리적이라는 점입니다. 쑤와 까 커플도 선물용으로 조잡한 마그네틱과 현지인용으로 나온 저렴한 시가를 대량 구매하고, 저희를 위한 기념품으로는 예술품을 구매했습니다. 아래 신문지 위에 페인팅을 한 그.. 2020.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