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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한달 살기10

빈티지 소품과 깔끔한 이탈리안 파스타를 자랑하는 쿠바 아바나 파스타 맛집 추천 토스카나 카페(Toscana Cafe) 아기자기한 빈티지 소품과 깔끔한 파스타를 거부할 수 있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찾기 드물겠죠?(있다면 죄송합니다) 쑤와 까도 빈티지 소품과 예쁜 인테리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파스타도 좋아합니다. 파스타는 까르도가 훨씬 더 좋아합니다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쿠바 아바나 여행을 할 때 주로 올드 아바나와 베다도 지역을 둘러보실 겁니다. 올드 아바나는 오래전 도심의 모습을 간직했지만 조금 지저분하고 높은 인구밀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 정신없어요.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베다도 지역을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바나의 베다도에는 중산층 이상의 현지인들과 많은 외국인(대사관 및 외국계 기업 임직원) 체류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조금 더 한적하고 평화롭달까요. 주요 호텔인 아바나 리브레와 나시오날에서 멀어져.. 2020. 2. 20.
트리니다드 즐길거리 밤문화의 대명사 음악의 집, 까사 데 라 뮤지카(Casa de la Musica) 후기 트리니다드하면 밤문화 아니겠습니까? 아바나처럼 크지 않기 때문에 어디든 걸어서 놀러 다닐 수 있습니다. 트리니다드의 동굴 클럽과 음악의 집(까사 데 라 뮤지카)이 가장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클럽을 좋아해서 동굴 클럽이 정말 궁금했습니다만 쑤가 동굴 같은 곳은 지금 기후에 너무 후덥지근하고 공기 답답할 것 같다고 결사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어르고 달래며 겨우 음악의 집은 갈 수 있었습니다. 까사 데 라 뮤지카! 까는 신나서 경쾌한 스텝을 밟으며 걸어갔습니다. 차메로네 까사에서 갔는데 센트럴까지 금방 갑니다. 음악의 집은 센트럴에 있는 긴 계단에 위치했습니다. 초입에서 1 쿡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1 쿡만 내면 입장해서 구경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알코올이나 음료를 주문할 건지 물어볼 겁니다. 저희는 다.. 2020. 2. 20.
이탈리안 서양식 음식점 무난하고 괜찮은 맛의 트리니다드 맛집 추천 라 레다씨온(La Redaccion) 아바나에서 비아술을 타고 오랜 길을 달려 드디어 트리니다드에 도착했습니다. 아바나에만 있으면 정말로 후회할 뻔했습니다. 트리니다드에 오니까 또 새로운 쿠바더라고요. 아침은 빵으로 대충 떼우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과 거친 도로에 지쳤던 쑤와 저는 바로 식당부터 찾았습니다. 터미널과 가까우면서, 차메로네 까사에 가는 길임과 동시에, 맛집이어야 한다는 게 중요했습니다. 지친 상태에서 더 걷고 싶지 않았거든요. 맵스미에서 구세주처럼 찾은 라 레다씨온(La Redaccion)이었습니다. 아일랜드 국기가 달려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저녁 지나면 아일리쉬 펍처럼 운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식당 인테리어를 보니 예전 식민지 시절, 지역에서 한가닥 하는 집이었을 것 같습니다. 높은 천장에 달린 조명들과 .. 2020. 2. 6.
안 가면 평생 후회할 트리니다드 해변 물놀이 장소 3곳 삭막한 아바나에서 고생하신 여러분 안녕하시나요? 트리니다드에서 힐링하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까와 쑤는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갔습니다. 물놀이를 매우 좋아하는, 어느 정도냐면 트리니다드 물놀이를 위해 1개월의 멕시코 여행, 2주간의 아바나 여행 동안 캐리어에 항상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을 챙기고 다녔답니다. 단, 일주일을 위해 장비를 모두 챙겨다닌거죠. 쿠바에서 빌리기 뭔가 아깝다는 쑤의 주장에 따랐습니다... 여자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쑤의 말에 의해 전 자유로운 물놀이라는 떡을 날름날름 먹었습니다. 따봉!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 전 요약해드리자면 저희는 차메로 아저씨에게 택시를 부탁해 나뚜랄 비치로 갔고, 나뚜랄 비치에서 오전 물놀이를 즐기고 앙꽁 비치로 걸어갔습니다. 앙꽁 비치에서 물.. 202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