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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종이 방향제 '파피에르 다르메니 페이퍼 인센스' 리뷰 나는 후각이 예민한 편이다. 집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잘 참지 못한다. 음식 냄새는 괜찮은데 환기가 안된 꿉꿉하고 답답한 공기는 정말 싫다. 퇴근 후 현관문을 딱 열었을 때 빈집에서 나는 쓸쓸하고 고요한 묵은내가 싫어 향초를 피운다. 향초는 천천히 오래 피어오르며 향을 정화시킨다는 점에서 좋지만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내고 싶을 때는 아쉽다. 그렇다고 강한 향의 디퓨저를 항시 비치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생활명품이라는 책에서 우연히 알게 된 종이 페이퍼 인센스 '파피에르 다르메니'를 쿠팡에서 구입했다. 로즈향과 오리지널 두 가지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했다. 아니 이런 제품도 로켓배송을 하는가 싶을 정도로 고맙고 신기했다. 다음날 퇴근 후 종이 인센스를 피웠다. 보통의 인센스보다 더 짧게 빠르게 타오르고 향.. 2024. 4. 13.
루이스 해밀턴의 페라리 이적 소식에 따른 F1 관전 포인트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F1 다큐멘터리 시리즈 덕분에 포뮬러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위권의 처절한 생존기와 중위권의 치열한 포인트 싸움. 그리고 압도적인 능력을 펼치는 상위권 팀간의 우승 경쟁까지 너무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제가 F1에 입문할 당시의 절대적 강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해밀턴이었습니다만 곧 얼마 되지 않아 레드불과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챔피언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막스가 처음 월드 챔피언에 올랐던 2021년 시즌의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엄청난 논란이 있었습니다. 옐로우 플래그에 따른 순위 고정을 위한 편의를 봐줬고, 막스는 새 타이어를 장착하여 마지막 랩을 해밀턴 바로 뒤에서 쫓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론을박이 치열했으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고 해밀턴은 챔피언을 놓쳤습니다. 그이.. 2024. 2. 5.
데일 카네기 코스(DCC) 수강 후기 소감 정리 및 리뷰 워런 버핏은 데일 카네기 코스 수료증을 대학/대학원 졸업장보다도 더 자랑스럽게 여긴다. 아마 버핏은 데일 카네기 코스의 가장 유명한 앰버서더가 아닐까 싶다. 재작년 데일 카네기의 책을 알게 되어 읽었고,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수학의 정석처럼 자기 계발서의 기본 도서로, 사실 지금까지 나온 거의 모든 자기 계발서가 데일 카네기 선생님의 도서에서 영향을 받은, 혹은 진화한 책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그 유명한 데일 카네기 코스를 한국에서도 수강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고, 회사에 요청하여 참가비를 지원받아 신청하게 되었다. 데일 카네기 코스 첫인상 처음 들어서니 약 20명 넘는 인원들이 세션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향적인 나는 모두 낯설고 심지어 경계가 되어 두려웠다. 혹시 자기 그냥 홍보하러 나온.. 2024. 1. 21.
스타일 폴더 ALT 마이브 개봉 및 사용기 "디지털 디톡스 실천" 원래는 아이폰 12 미니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무도, 개인 생활도 모두 이 작은 아이폰으로 해결했는데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덩치와 다르게 작은 휴대폰을 좋아하기에 저한테는 최적의 스마트폰이었어요. 책도 더 읽고, 사색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싶은데 유튜브 보느라 (요새는 팟캐스트처럼 경제 영상 듣기도 많이 함) 여유가 없더라고요. 카페나 독서실 가서도 결국 하려던 건 못하고 유튜브를 보거나 듣고 있습니다. 게다가 웹툰은 얼마나 재밌나요? 웹툰 보느라고 밤늦게 잠든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과연 이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을 부쩍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치워버리고 2G폰이나 아무것도 안 되는 휴대폰을 쓰고 살고 싶은 1인입니다. 혹시 누구 더 없나요?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의 중독.. 2023.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