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추천9

더클래식: 짧고 굵게 읽는 투자의 거장 시리즈 중 피터 린치와 찰리 밍거를 읽고 나서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주식 투자계의 구루, 명인들의 자서전을 짧고 굵게 다룬 시리즈가 나왔다. 먼저 독일 출판사에서 나온 시리즈를 다산북스에서 한글로 번역하여 우리나라에 내놓은 듯하다. 처음에는 시리즈 전부 다 구매하려다가 평소 좋아하고, 관심이 많던 피터 린치와 찰리 밍거 이 두 분에 대한 책을 먼저 구매하였는데 그러길 잘했다. 가장 큰 장점은 잘 기획된 시리즈라는 점이다. 이제 갓 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 투자 귀재들에 대해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이 무엇일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시리즈다. 다만 나같은 경우에는 이미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을 읽어서,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고 느꼈다. 더욱이 워런 버핏과 찰리 밍거가.. 2022. 7. 26.
소설 추천 김호연의 '망원동 브라더스' 그리고 '불편한 편의점' 리뷰 가볍게 읽고 싶다. 편하게 페이지를 넘기고, 어느 페이지에서는 미소를, 어느 페이지에서는 눈물을 찔끔 흘릴 그런 소설이 읽고 싶다. 요즘 무거운 내 일상을 어루만져줄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 그런데 슬프고 어둡지 않고 힘차고 긍정적인 그런 이야기가 없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마땅한 소설을 찾고 있다면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김호연의 '망원동 브라더스'와 '불편한 편의점'을 추천합니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못난 남자들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망원동의 어느 옥탑방에서 서식하는 만년 무명 만화가, 갑자기 찾아온 어색한 비즈니스 사이의 김부장(출판사 영업부장에서 캐나다 기러기 아빠로 전락), 그리고 왕년 이름 날렸던 만화 스토리 작가 싸부, 마지막으로 공무원 시험공부 중인 삼동(일명 삼척동자)이 함께 옥탑방에 기.. 2022. 5. 8.
내가 사랑하는 한국 소설가들 feat. 까르도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소설 읽기는 정말 게을리한 적이 없다. 어린이 동화집부터 시작해, 해리포터,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한국/해외 소설들, DVD 대여점에서 빌려 하루에 7권씩 읽던 장르 소설들(무협, 판타지) 그리고 고전문학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나는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한다. 30살이 넘은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들은 누군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정리해보는 글을 올리려고 한다. 자국민 쿼터제를 둬서, 먼저 한국인 소설가부터 따로 선별했다. 누가 더 훌륭하고는 없다. 모두 다른 이유에 그들을 사랑하니까. 1. 김영하 한국 소설을 잘 읽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꽤 컸을 때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단락으로 인해 궁금해서 읽어본 한국 소설은 있어도 내가 직접 찾.. 2021. 7. 13.
책 리뷰: 필립 피셔의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요약 추천 "무슨 사업을 하든 성공의 열쇠는 다음 세 가지 원칙을 따르는가에 달려있다. 성실함과 독창성, 근면함이 그것이다." 동학 개미, 서학 개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고 싶다. 3월부터 이어지는 상승세가 언제 이어질지 우리는 모른다. 코스피, S&P500, 나스닥 지수가 출렁일 때마다 투자자의 마음은 철렁 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한국 증시, 밤 11시 30분부터는 미국 증시를 바라보기 바쁘다. 난 언제쯤 마음 편히 증권 어플을 열 수 있을까. 상승세면 상승세대로 이제 그만 팔아야 할지, 하락세면 하락세대로 추가 매수할지, 매도할지 고민이다. 이런 걱정의 나날들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한번 알아보겠는가?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의 원제는 'Conservative Investors S.. 202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