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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꼬꼬의 자산 불리기 프로젝트

더클래식: 짧고 굵게 읽는 투자의 거장 시리즈 중 피터 린치와 찰리 밍거를 읽고 나서

by cardo 2022. 7. 26.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주식 투자계의 구루, 명인들의 자서전을 짧고 굵게 다룬 시리즈가 나왔다. 먼저 독일 출판사에서 나온 시리즈를 다산북스에서 한글로 번역하여 우리나라에 내놓은 듯하다.

 

처음에는 시리즈 전부 다 구매하려다가 평소 좋아하고, 관심이 많던 피터 린치와 찰리 밍거 이 두 분에 대한 책을 먼저 구매하였는데 그러길 잘했다.

 

가장 큰 장점은 잘 기획된 시리즈라는 점이다. 이제 갓 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 투자 귀재들에 대해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이 무엇일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시리즈다.

 

다만 나같은 경우에는 이미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을 읽어서,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고 느꼈다. 더욱이 워런 버핏과 찰리 밍거가 나오는 연례 주주 세미나를 챙겨보고, 유튜브로도 활발히 어록을 찾아보는 나에겐 찰리 밍거에 대한 책도 이미 아는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피터 린치의 책과 찰리 밍거에 대해 기본 이상으로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비추천한다. 시리즈의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각 투자자의 책이나 자서전을 읽었다면 같은 내용을 더 가볍게 보는 것에 불과하니 읽으라고 권할 수는 없겠다.

 

다만 이제 투자에 관심이 생겼거나, 시리즈 속 인물들에 잘 몰라서 알아보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강력추천한다. 가볍게 훑어본 뒤 나에게 맞을 것 같은 투자자의 책이나 자서전을 더 제대로 파고들기에 좋다. 바로 피터 린치나 워런 버핏, 짐 로저스 등에 관한 비싸고 두꺼운 책을 읽기 부담스럽다면 맛보기용으로 적절하다.

 

내가 좋아하고, 따를 수 있는 투자 명인을 찾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입문서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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