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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꼬꼬의 자산 불리기 프로젝트

소형주 투자의 대가 랄프 웬저가 말하는 주식 투자의 5가지 법칙

by cardo 2021. 1. 24.

미국에서 에어콘 펀드를 운영했고, 가치와 성장성을 겸비한 소형주 투자로 유명합니다.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라는 책을 썼습니다. 읽었는데 재밌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책에서 나온 주식 투자의 다섯 가지 법칙을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자연현상을 지배하는 뉴턴의 법칙이 있듯이 투자의 세계를 관통하는 기본 법칙이 있다.

 

제1법칙: 복리의 마술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당신이 모아둔 돈이 엄청나게 불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저축하고 투자하라, 또 저축하고 투자하라. 그러면 주식시장이 이번 주에 얼마나 오르고 얼마나 내렸는지 걱정할 필요도 없고, 당신이 투자한 펀드가 이번 주에 수익률 순위에서 몇 번째를 차지했는지 알려고 하지 않아도 여유롭고 멋진 삶을 즐길 수 있다.

 

제2법칙: 평균으로의 회귀

성장률은 결국 장기 평균으로 수렴하게 된다. 30년 전 최고의 기업으로 손꼽혔던 기업 가운데 지금도 최정상에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 만약 주식시장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하고, 모두들 이번에는 정말 다르다고 확신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평균으로 수렴하기 전에 주가의 왜곡이 더욱 심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할 뿐이다. 주가의 왜곡이 끈질기게 이어지고 더욱 강화될수록 뒤따르는 충격은 더욱 매섭고 격렬해진다. 

 

제3법칙: 주식에 내재돼 있는 옵션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및 미래의 현금 흐름 가치보다도 더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다면, 그건 앞으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자산이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공짜 복권을 손에 쥐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 종목 한 종목의 가치를 계산하면서 현재의 현금 흐름과 내재돼 있는 옵션 가치의 조합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4법칙: 많은 투자 상품이 따지고 보면 폰지 사기극이다

폰지 사기극에서는 새로운 투자자에게서 나온 돈을 앞선 투자자에게 나눠준다. 연쇄편지도 일종의 폰지 사기극이다. 참여자가 많아지면서 사기극이 커질수록 이를 유지하는 데 새로운 돈이 더 많이 필요해지고, 어느 시점에 이르게 되면 새로운 멍청이들은 더 이상 구할 수 없어진다. 

 

새로운 투자자가 몰려들고 주식시장에 더 많은 돈이 쏟아져 들어오면 기업의 펀더멘털을 고려한 가치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제5법칙: 나쁜 아이디어도 시작은 전부 좋은 아이디어였다

증권업은 제조업이다. 사람들이 주식을 필요로 하면 월스트리트는 주식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공급해준다. 원하는 기업이 무엇이든, 원하는 산업이 무엇이든 다 만들어낸다. 인터넷 열기가 뜨거워지자, 투자은행들은 주식 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인터넷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를 거의 매일 같이 성사시켰다. 

 

역사적 거품의 대명사 튤립도 좋은 아이디어였고, 하드디스크도 좋은 아이디어였다. 인터넷도 좋은 아디이어다.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었다면 그렇게 광범위한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다. (중략)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이런 좋은 것들도 너무 과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국내도서
저자 : 랄프 웬저 / 박정태역
출판 : 굿모닝북스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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