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가장 많이 방문했던 식당은 어디인가요?라고 누가 물으신다면, 저희는 뚜 띠엠포(Tu Tiempo)입니다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자신있게요. 거의 매일 아침마다 갔으니까요.
베다도 지역의 평범함 카페테리아인 뚜 띠엠포에 빠지게 된 이유는 바로 조식뷔페 제공 때문이었습니다. 단돈 3쿡, 3천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푸짐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쿠바 여행 체력 비결은 푸짐한 아침 식사였달까요.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3쿡 뷔페인 점을 감안해도 탄단지 그리고 비타민 모두 섭취 가능한 메뉴들이었습니다. 쿠바식? 팬케이크(뭔가 더 쫀득한 떡에 가까웠습니다)와 기본 빵 그리고 계란, 여러 정체모를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쿠바식 아침식사 메뉴를 뷔페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했던 에어비앤비 아파트에서 정말 가까이에 있습니다.
관련 글: 쿠바 아바나 에어비앤비 추천
원래는 커피와 스무디 긜고 음식을 파는 카페테리아인데 매일 아침 10시까지만 조식 뷔페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 같아요. 10시였나 10시 30분만 되면 슬슬 덮고 정리한답니다.
씨리얼도 있고, 커피와 따뜻한 우유, 과일 주스 등 식음료 모두 풍부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배부른 나그네가 되었답니다.
추가로, 조식 뷔페 시간 이후에는 일반적인 식음료를 팔아요. 커피와 스무디 그리고 파스타/피자 등이 나온답니다. 저희는 오후 뙤약볕에 당 섭취를 위해 스무디를 마셨는데 꽤 맛있었어요. 정말 맛있었답니다.
총평
베다도 지역의 까사나 호텔 베다도에서 숙박하신다면 매일 아침 걱정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고, 신기하고 다양한 쿠바 반찬?도 즐길 수 있어요. 이 식당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은 분들에게 추천할 정도입니다. 숙소가 멀다면 굳이 반드시 찾아야 할 집은 아니에요.
단,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식당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쿠바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파리가 많아요. 날아다니는 파리가 많아서 손을 휘휘 저으면서 파리가 앉기 전 재빠르게 음식을 해치워야 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쿠바에는 전반적으로 파리가 많아요.
그리고 가게 앞 골목 사거리에 큰 쓰레기통이 있어요. 민감하신 분은 식사하실 때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쿠바에서 지낸 지 일주일 되니 무감각해져가는 본인을 발견할 수도)
혹시 쿠바의 주거 지역도 둘러 본 분들은 아실텐데 엄청 큰 쓰레기 기통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분리수거는 무시된 채 한 곳에 모두 그냥 쌓여있어요. 정말 언제 어느 시간에 이걸 치우지 신비할 정도입니다. (반드시 비워지긴 하더라고요. 비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한 달간 그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정보를 찾아볼 수 있네요. 해당 링크는 아래에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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