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이네 사막 선라이즈 일출 지프 투어 후기 추천!

베트남에서 사막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호치민에서 5시간만 차를 타고 가면, 하얀 사막을 볼 수 있는 무이네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무이네는 작은 어촌 마을 분위기가 평화롭고 좋아서 하루쯤 머물면서 쉬고 가는 것도 좋아요. 호치민에 오셨다면 수많은 오토바이와 소음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습니다. 저렴한 물가에 정신도 맑아지는 기분은 덤.

 

무이네에서 유명한 투어가 하나 있습니다. 길을 걸으면 오래된 구형 지프차가 간혹 보이는데, 화이트 듄이라는 흰 사구에서 일출 혹은 일몰 사진을 찍는 상품입니다. 화이트 듄이라는 하얀 모래의 사막도 가고, 붉은 사구도 가고, 요정의 샘이라는 작은 시냇물가도 걷고, 어촌 마을도 구경하는 그런 투어입니다. 지프차 타고 다니고, 지프차와 함께 사진 찍는 것도 덤!

 

 

바로 후기 결론!

1. 무이네에 오신다면 정말 딱 한번쯤은 해볼만합니다.

괜찮습니다. 관광 패턴도 딱 정해져있어서 혼선도 없고, 아주 기가 막히게 딱딱딱 다녀옵니다. 대신 거의 새벽 4시에 출발하는건 힘들더라고요.

 

2. 일출이 여행 시간 아끼는 면에서 괜찮았습니다.

강제 미라클모닝으로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 투어 다녀와도 오전 9시 정도라 남은 여행을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간단팁!

1. 상품 비교는 샅샅이 살펴봐도 좋지만, 결국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지프차를 각각 타고 다니지만 결국 다 만나게 됩니다. 그시간에 가는 스팟이 다 정해져있어요. 그래서 무이네 투어 상품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으니 그냥 편하게 고르셔도 됩니다. (후기는 잘 읽어보세요 그래도)

 

2. 리조트나 호텔에 머무른다면 해당 숙소에서도 아마 투어 예약 가능할 거에요. 저희가 머문 민홍호텔에서도 예약 대행해주더라고요.

 

3. 옷은 꼭꼭 얇은 바람막이나 가디건 챙기세요. 일출이나 일몰 모두 날씨가 쌀쌀해진 시점인데다 지프 차량이 오래되어 창문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새벽에는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꼭 가벼운 외투 챙기길!

 

4. 화이트 듄은 입장료가 있어요. 저희는 몰라서 왜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거야!하고 화가 순간 났었는데... 보니까 전부 다 티켓 구매해서 일출 보는 스팟으로 가더라고요. ATV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재밌긴 했습니당 ㅎㅎ 티켓 구매에 당황하지 마시고, 구매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가시길

두바이에서도 사막 투어 체험을 해봤는데 비교하자면 두바이는 진짜 사막입니다. 베트남은 사구고요. 규모면에서 달라요. 두바이는 정말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구경하고 즐기는 상품이었어요. 그런데 이것저것 돌아다니며 보고 즐길 수 있었던 아기자기한 무이네 투어도 괜찮았으니 무이네 가신다면 추천드립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