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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와 쑤의 건강 라이프/까르도의 건강하게 먹기!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2차 감염 확진 후기 및 눈 충혈 결막염 증상 후유증 / 자가치료 중

by cardo 2023. 8. 2.

7월 조금 무리했더니, 면역력이 약해졌나봅니다. 22년 2월에 걸렸는데 1년 반만에 또 걸렸네요. 코로나에 감염된 걸 어떻게 알았는지 증상은 어땠는지, 1차와는 어떻게 다른지 개인적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7월 14~16일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전에는 회사 일로 마카오에 다녀왔고요. 너무 피곤하고 무리한 상태였죠. 

일본 다녀오고 난 뒤 왼쪽 눈이 좀 가려웠습니다. 왜 이러지?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냥 제 추측인데 아마 잠복기 아닌가 싶네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 잠복할 때 몸 관리 잘해서 싸워 이겨줘야 했을텐데 헬스도 하고 테니스도 하고 피곤한 몸 이끌고 약속 다 나가고 바빴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목요일 7월 27일 일어났는데 몸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1. 코 막힘

2. 목이 불편

3. 몸이 무겁게 느껴짐

코로나 1차 감염 때는 아침에 딱 일어나자마자 직감했습니다. 아 이게 코로나구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바로 쉬어있고, 코랑 목이 막혔다가 바싹 말라 따가운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감기와는 또 다른 증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냉방병이나 여름감기이려나 싶었습니다. 에어컨 바람 너무 쐬어서 몸이 좀 안 좋아졌나 생각했지만 고객 미팅도 있고, 외부 업무도 있는터라 (게다가 목이 불편한 것이 불안하여) 회사에 있는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음성,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여름감기구나하고 넘어갔습니다.

 

7월 28일 금요일

1. 코가 더 막히고,

2. 목이 더 불편하고 쉰 목소리가 나옴

3. 두통 발생

왠걸 하루 지났는데 더 심해집니다. 근데 코로나 1차 감염 때처럼 급작스럽게 몹시 아팠다가 낫는게 아니라  조금씩 더 심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 1차 감염으로 확진 받았을 때는 당일 끙끙 앓고 열난 뒤 후각을 잃었어요. 콧물에서 피도 나오고요. 하지만 다음날부터 회복하기 시작했거든요.

 

여름감기가 걸리면 지독하다더니 참 더 심해지는구나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 불안했습니다. 목이 왜 쉬지? 전 보통 감기 걸린다고 목 쉬지는 않았거든요. 고객 미팅 때 PT를 하는데 목소리가 완전 갈라지고 힘에 부쳤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1차 때처럼 통증은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오전에 회사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해 체크했는데 음성이었습니다.

 

7월 29일 토요일

1. 코와 목은 조금씩 나아짐

2. 컨디션 매우 저하, 추위를 타기 시작

코 막힘과 쉰 목은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도 다 나았네~라고 농담할 정도였습니다. 근데 몸이 매우 무거웠고, 카페에 갔는데 에어컨 바람에 너무 추웠습니다. 이게 냉방병이 지독하게 왔구나. 몸 관리 잘해야겠다정도였지 코로나일 줄 몰랐죠. 그래서 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7월 30일 일요일

1. 컨디션 매우 저하

2. 두통

3. 코와 목도 완전히 돌아오지 못함

오전에 야외 땡볕에서 테니스를 쳤습니다. 몸이 너무 무겁고, 무더운 날씨에 두통이 너무 심해 도저히 제대로 칠 수 없겠더라고요. 시간이 갈수록 너무 힘에 부치고 몸이 무거워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습니다. 약속 다녀오고 밤늦게 잠에 들었네요.

 

7월 31일 월요일

1. 코 다시 막히고, 목소리도 아직 안 좋음

2. 두통과 컨디션 저하 지속

냉방병, 단순감기로 쉽게 보고 제 건강을 너무 과신했던 탓일까요. 일요일 테니스를 치고 난 뒤 월요일 출근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목/금 자가진단에서 음성으로 나와 설마 코로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점심을 다같이 먹고, 여름감기 도통 안 낫는다고 말하니 이제 병원 가봐야한다고 잘 안 낫는 경우 많다는 대화를 했어요.

 

갑자기 불현듯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감기 걸려도 보통 오래 안 갔는데...그냥 감기인데도 왜 이렇게 낫지를 않지? 이거 이상한데?하는 마음으로 점심 직후 사무실에서 자가진단을 했습니다.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어요. 아놔... 이때 얼마나 놀랐고, 직장 동료들에게 미안했던지...

바로 마스크를 쓰고, 대표님께 알리고 허겁지겁 짐을 챙기고 제 자리랑 손 닿았던 부분 소독티슈로 다 닦고 재택근무하러 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코로나 걸렸다고 약국에서 코감기약, 목감기약 받아서 바로 먹었습니다. 이날 오후에도 컨디션은 좋지 않았습니다. 몸이 무겁고 코도 막히고 머리도 띵한 감기 증상이었죠.

 

8월 1일 화요일

1. 코와 목은 거의 돌아옴

2. 컨디션 저하 여전

3. 왼쪽 눈 충혈 시작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확실히 회복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훨씬 개운했고 코와 목 그리고 두통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다만 컨디션이 100퍼센트는 아니더군요. 코로나 바이러스 참 무섭습니다. 지독하네요. 최대한 안정 취하며 먹고 싶은거 실컷 먹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늦은 오후, 저녁 다되어 거울을 보니 왼쪽 눈이 아주 빨갛습니다. 평소 몽골인의 눈이라고 눈 건강을 자부하던 저였는데... 찾아보니 코로나 후유증으로 결막염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처음으로 결막염에 걸려 약을 처방받은 기억이 납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지 싶었습니다.

 

8월 2일 수요일

1. 컨디션 70%

2. 왼쪽 눈 충혈(결막염 의심)

아침에 일어나도 왼쪽 눈이 붉게 충혈된 상태였습니다. 피곤해서 충혈이 일어난게 아니구나 싶어 인터넷에서 코로나 결막염 혹은 코로나 눈 충혈을 검색해보니 요새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가 결막염을 동반한다고 하네요.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270734449870

 

결막염 일으키는 코로나19 변이 국내도 유입...눈 충혈되고 가려우면 의심해야

[앵커]기존 코로나19의 증상과 달리 눈이 충혈되고 가려운...

www.ytn.co.kr

 

혹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눈이 충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전 결막염 의심되어 지난번 처방받앗던 안약들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니 충혈된 눈의 붉은기가 다소 사그러들었습니다.

 

최초 증상 발현이 목요일이라 내일 미팅도 있겠다 사무실 복귀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회복도 더디고 아직 증상 여파도 남아있어 성급한 것 같았습니다. 대표님께 따로 말씀드리고 목요일까지 재택근무할 예정입니다.

 

아마 금요일이면 거의 다 낫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회복 잘하고 쉬어주는게 중요하겠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요즘 여름 휴가 시즌이라 여행일정도 많고, 모임도 많을텐데 꼭 무리하지 마시고 면역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어차피 코로나 바이러스 온곳에 다 있습니다. 피할 수 없고 공존해야하는 상황이고요. 확진자 5만명이라지만 저처럼 경증으로 인해 병원에 안 가고 약국만 들린 뒤 자가치료하는 분들도 꽤 될 겁니다. 또한 냉방병이나 여름감기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많겠죠. 이런 분들까지 반영하면 사실 3~4배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치명률이 낮고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라고 하지만 걸리면 아프긴 합니다.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고요. 여름철 면역관리 잘하시고 냉방병 걸려 면역력 떨어지면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니 잘 관리하세요.

 

빠른 회복과 면역력 되찾기 위해 요즘 매일 비타민도 챙겨먹고 있습니다. 비싸지만 이번 기회에 섭취해두자는 생각에 오쏘몰도 먹고 있어요. 혹시 필요한 분들은 아래 링크 통해 로켓배송으로 받아 일주일간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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