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후각이 예민한 편이다. 집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잘 참지 못한다. 음식 냄새는 괜찮은데 환기가 안된 꿉꿉하고 답답한 공기는 정말 싫다. 퇴근 후 현관문을 딱 열었을 때 빈집에서 나는 쓸쓸하고 고요한 묵은내가 싫어 향초를 피운다.
향초는 천천히 오래 피어오르며 향을 정화시킨다는 점에서 좋지만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내고 싶을 때는 아쉽다. 그렇다고 강한 향의 디퓨저를 항시 비치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생활명품이라는 책에서 우연히 알게 된 종이 페이퍼 인센스 '파피에르 다르메니'를 쿠팡에서 구입했다. 로즈향과 오리지널 두 가지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했다. 아니 이런 제품도 로켓배송을 하는가 싶을 정도로 고맙고 신기했다.
다음날 퇴근 후 종이 인센스를 피웠다. 보통의 인센스보다 더 짧게 빠르게 타오르고 향을 퍼트리는게 마음에 들었다. 인센스도 꽤 오래 지나면 작은 내 집에서는 짙은 향과 연기가 가득해버리니까.
천연 재료라 연기가 나도 괜찮다고 한다. 그래도 직접 흡입하는 것은 최대한 피했다. 종이 향 폭탄 같았다. 불을 붙이기도 전에 종이 자체에서 향이 진하게 났다. 살짝 삼등분으로 접은 뒤 세워 놓고 불을 피우면 된다고 했다.
이제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샤워를 마친 뒤 파피에르 다르메니 페이퍼 인센스를 한 장 태우는게 루틴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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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에르다르메니 페이퍼 인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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