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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맥락을 팔아라, 마케터에게 추천하는 마케팅 인사이트 도서 구매 이유 현재는 다른 직무에 속해 있지만 지난 직장에서는 콘텐츠 마케팅과 브랜드 마케팅을 맡았다. 비록 지금은 다른 업무를 주로 하고 있지만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관련한 좋은 책은 언제나 반갑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두 개의 바퀴가 맞물리면서 움직인다. 한쪽은 과잉생산, 한쪽은 과잉소비다. 지도자와 귀족 등 소수의 상류층을 제외한 대다수 인간은 불과 100년 전만 하더라도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 스스로 생산하는 삶을 살아왔다. 옷은 신체를 가리고, 추위를 피하기 위한 기능이 중요했고, 음식은 끼니를 때우는 것에 만족했다. 집을 여러 채 보유한다는 것조차 상상하기 어려웠다. 지금 우리는 멕시코에서 나는 아보카도를 찾아 먹고, 브라질에서 신선 직배송한 아사이베리를 사먹는다. 이러한 사치를 제외하.. 2020. 5. 16.
사사키 도시나오의 큐레이션의 시대 도서 리뷰 및 요약 좋은 일본산 실용서를 읽다 보면 '와, 정말 우리나라보다 조금 앞선 상황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거나 '어, 지금이 딱 그런 것 같아.'라고 느낄 때가 있다. 전자는 최근에 나온 도서고, 후자는 대충 5년 조금 넘는 과거에 나온 도서다. 사사키 도시나오의 큐레이션의 시대는 2011년에 나왔다. (미안하다, 내가 늦게 읽었다. 한국에도 2012년에 나왔네) 그는 IT 저널리스트이며, 다수의 IT 기술과 정보(저널리즘)에 관한 관계와 양상에 대한 책을 냈다. 이 책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큐레이터의 역할은 정보 대홍수 속 노아의 방주다. 넘치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혹은 살아남을만한 정보를 골라내 살린다.'이다. 다섯 가지로 요약해보자. 첫 번째: 일본 프로모터 다무라 나오코의 브라질 음악.. 2020.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