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1월 12일 ~15일 3박 4일간 후쿠오카와 유후인에 다녀왔습니다. 에어서울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 국제공항 왕복 노선을 타고 갔어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크인 및 출국 수속은 역시 내국인이라 그런지 신속하게 마쳤답니다. 오래간만에 공항 좀 구경하고,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에 갔는데...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텍스트로 정리하겠습니다)
정말 입국 수속 줄이 길었어요. 심지어 비행기도 도착한 뒤 입국 수속 인원이 너무 많아 잠시 폐쇄되었다고 ㅋㅋ 도착한 비행기 안에서 조금 기다리다 공항에 가니 지인짜 긴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 한국에서 사전에 Visit Japan Web 작성해서 스크린샷 캡처해서 오시면 편합니다. 2개 화면이 필요합니다. 파란색으로 접수 완료되었다는 화면과 사전 입국 수속 모두 마치면 나오는 QR 코드까지요. 그리고 세관 수속도 미리 해두셔야 하니 꼭 모든 항목 미리 다 체크하세요!
링크: https://www.japan.travel/ko/kr/topic/ibgug-gwanryeon-annae/
일본 관광 입국 및 Visit Japan Web 안내
www.japan.travel
위 화면에서 1) 검역수속 작성 마친 뒤 완료화면 캡처! 2) 외국인 입국 기록 모두 작성 뒤 QR코드를 캡처! 3) 세관신고 준비도 모두 작성한 뒤 QR코드를 캡처!
저희 부부는 검역 수속만 미리 해두고 와서 연결이 끊기기를 반복하는 위태로운 공항 와이파이 붙잡고 한참을 끙끙대며 해결했습니다. 입국 수속 줄이 길었던 덕분인가요;;;
긴 줄의 원인은 허접한 바이오 키트와 이 기계의 부족한 숫자 때문! 수백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6명 정도 처리할 수 있는 바이오 키트 기계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기서 바이오 키트란 손가락 지문을 찍고 얼굴 사진을 찍는 자동 입국 수속 기계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기계의 수준과 비교하면 거의 윈도우 10과 윈도우98 차이 수준...
+ 비행기가 몰리면 입국 수속이 늦어져요. 저희 한 시간 기다렸습니다! 공항에서 빠져나온걸로 계산하면 1시간 30분 가까이 걸렸던 것 같아요. 유후인이나 다른 지역 기차 티켓을 미리 예매하신다면 꼭 시간 넉넉하게 예매하세요. 저희도 욕심 안 내고 3시 기차로 해서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 가는 법
1. 대중교통
후쿠오카는 작은 도시라 도심이 가까워요. 후쿠오카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국내 공항으로 가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야 합니다.
그다음 국내 공항에서는 공항철도 지하철 타시면 하카타역으로 금방 갑니다. 저희는 돌아가는 길에는 지하철 타고 갔어요.
2. 택시
짐이 많고, 오랜 기다림에 지쳐 저희 부부는 택시를 탔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택시 승강장에 영어로 등급이 적혀있습니다. 저희는 물론 제일 저렴한 택시로 탔고요. 하카역까지 대략 17000엔 정도? 2만 원 이내로 나올 거예요! :) 기사님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어요. 트렁크에 캐리어도 실어주고 빼준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 가는 법(유후인 노모리)
유후인노모리는 하카타역에서 탈 수 있습니다. 우선 위 방법대로 하카타역에 가셔서 JR철도 플랫폼에서 유후인 노모리를 탈 수 있습니다.
사실 설명글을 적으려고 했는데 후쿠오카가 워낙 작은 도시라 설명이 길 필요도 없고 ㅠㅠ 정말 공항-도심 거리가 가까워서 편한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약간 우리나라의 대구 느낌이네요. 거칠게 비교하자면 도쿄-서울, 오사카-부산, 후쿠오카/삿포로-대구, 나고야-대전 정도의 느낌일까요?
쉽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지만 요즘 후쿠오카 국제공항의 입국 수속이 정말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이 부분 반드시 참고하여 동선을 짜세요!
(출국 수속도 오래 걸린다는 말 듣고 엄청 미리 갔는데, 생각보다 금방 했어요. 거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따라 인원이 몰리는 시기가 걸릴 수도 있나 봐요)
아주 간단한 후쿠오카 국제공항 면세점 후기
1. 기념품샵 + 주류점은 출국장에 딱 들어서면 좌 우로 하나씩 있다. 품목은 거의 비슷하나 오른쪽에 위치한 샵에 물건이 더 많다. 대신 사람들도 더 많았다.
2. 도쿄 바나나 도라에몽 에디션과 피카츄 에디션은 꿈도 꾸지 못했다. 텅텅 비어있었음
3. 일본 브랜드 요시다 포터, 옴므플리세 이세이 미야케는 진열된 물건이 거의 없었다. 텅텅 비어있었다.
3. 바오바오 이세이미야케는 가격이 나쁘지 않다. 인터넷 최저가 직구보다는 2~5만 원 비쌌지만 직접 물건보고 여행 기념으로 살만하다. 백화점이나 SSF샵 정식 가격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저렴!
(아내는 바오바오 미디엄 사이즈 백을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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