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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테슬라 주식 안 사고 뭐했어?' 금꼬의 소소한 미국 주식 이야기 테슬라 투자편 지금은 비록 총각에 나이 서른이지만 언젠가는 자식을 낳을 수도 있겠죠? 전 제 자식에게 경제/금융 공부는 꼭 시킬 겁니다. 같이 꾸준히 할 거에요. 2030년도 훌쩍 지난 어느 날, 내 자식은 기특하게도 2020년 코로나 시국의 장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백데이터도 열심히 돌려보고 당시 잘 나가던 종목들을 살펴보고 있네요. 그러는 중 자식이 저에게 묻습니다. "아빠, 아빠는 2020년 전에 테슬라 주식 안 사고 뭐했어?" 등에서 땀이 삐질삐질납니다. "응... 아빠는 그때 넷플릭스 사고 고점에 물렸다가 코로나 덕분에 빠져나왔단다. 그러고 놀란 가슴 달래며 공부의 부족함을 느꼈지. 이제 열심히 공부하려는데 테슬라는 이미 치고 올라가서 어쩌고... 저쩌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그.. 2020. 8. 26.
내 인생 프랑스 영화 추천 ‘알로 슈티’ - 코미디로 파괴시킨 지역 차별주의 인생 프랑스 영화를 찾고 있다면 나의 가장 베스트 영화였던 ‘알로 슈티’를 추천하고 싶다. 2008년 개봉한 이 프랑스 영화는 1시간 46분의 짧은 코미디 영화다. 그냥 단지 우스꽝스러운 것이 아닌 사람 냄새나는 웃음, 유머를 다루는 완벽한 희극이 아닐까 한다. 주인공 필립의 직장은 우체국이다. 필립은 국장으로 근무하며 프랑스 내 여러 지역에서 순환 보직으로 돌아다닌다. 도시 생활에 지친 아내를 위해 날씨 좋고 따뜻한 프랑스 남부 지역으로 전근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거짓으로 장애인 특별 전형으로 지원했으나 어이없이 들통나버리고 징계성 전근으로 프랑스 최북단 ‘베르그’로 발령이 난다. 필립과 그의 아내, 친구들에게 프랑스 북부란 거의 북극과 같다. 항상 눈이 내리고, 영하 20도는 우습고, 추위를.. 2020. 8. 23.
책 리뷰: 천재들의 대참사,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의 민낯 책 ‘천재들의 대참사’는 52세의 저널리스트가 유니콘 스타트업 ‘허브스팟’에 입사하고 겪은 이야기다. 내 커리어도 스타트업이 전부라 솔직히 엄청나게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미국에서 인턴십하던 악몽 같은 경험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 읽으면서 ‘나 뿐만 아니구나. 이런 일을 겪는 사람은 많구나. 게다가 저자는 저널리스트로서 성공한 커리어를 갖고 있음에도 이런 수모를 겪구나’하면서 힐링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내가 공감한 부분을 써보겠다. 1.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허물 좋은 빈 껍데기이전 직장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담당해서 그런가. 이 ‘천재들의 민낯’이 마냥 남 이야기 같지 않았다. 코카콜라 및 다른 글로벌 브랜드에서 시작한 브랜드 저널리즘은 마케팅계에 변화를 주었다. 이제 단순한 홍보/광고를 기반으.. 2020. 8. 18.
워런 버핏을 추종하는 가치투자자를 위한 책 추천 버핏클럽 Issue2 독서 후기 버핏클럽 issue 2 국내도서 저자 : 강영연,송선재,박성현,김재현,김학렬(빠숑) 출판 : 에프엔미디어 2019.06.01 상세보기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난 뒤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모바일 증권 계좌 개설 및 보유 금액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저금리 시대에 내 돈을 굴리기 위해서는 적금으로는 택도 없다는 걸 다들 알게 되어서일까. 덕분에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도 존리의 책을 비롯한 주식 투자 비법 도서들로 가득 메워졌다. 주식 꼬꼬마로서 공부를 시작한지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역시 제대로 된 책과 자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갈수록 더 느낀다. 버핏클럽은 무크지다. 책처럼 나온 잡지다. 아직 자료가 많이 부족한 편인 우리나라 가치 투자계를 위해 혜성처럼 등장한 정보지다. 훌륭한 정보와 무림의 고..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