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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비문학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레버를 당겨!" 책 럭키 드로우 리뷰, 드로우 앤드류 지음

by cardo 2022. 6. 18.

FIRE에 관심을 갖고 주식 공부를 하고, 부동산 공부를 했다. 최근 경기 침체 신호가 나타나고, 물가가 심상치 않더니 주식장도 하락세에 들어섰다. 코로나 판데믹 선언 이후 2년간의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한 종목들이 대다수다. 집값도 불안하다. 떨어진다는 소리, 오른다는 소리, 월세가 더 많아진다는 소리,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 혹은 그대로다는 등 세상이 어지럽다.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현명한 멘토인 오바마의 현인 워랜 버핏에게 물었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한 가장 좋은 투자는 무엇인가요?"

"Invest in yourself"

세상에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침체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자신만의 기술과 콘텐츠를 갖고 있으며 경기가 좋으나 나쁘나 그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면 당신은 먹고 살 수 있다. 나아가 자기 자신에게 더욱 투자하여 성장한다면 더 높은 가치로 인정받을 것이다. 의사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는다. 환자는 여전히 있으며, 자신의 의료 서비스를 시장 가격에 맞춰 제공하면 된다. 의료 기술을 더욱 연마한다면 더 비싼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사실 그다운 우문현답이다. 워랜 버핏의 말과 인생을 살펴보면 그는 사람들에게 주식 투자를 강력하게 추천하지 않는다. Tap dance to work. 당신이 춤추며 일하러 갈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라. 당신의 열정을 쫓아라. 나는 그 열정이 기업 분석과 주식 투자에 있었다. 항상 강조한다. 그렇기에 주식 투자를 하면서도 월스트리트를 혐오하며, 사치스러운 삶을 영위하지 않는다. 아침에는 맥도날드 맥모닝을 먹고 직접 오래된 자동차를 운전하며 몇십년째 사용하고 있는 사옥으로 출근한다.

 

왜 이런 이야기를 럭키 드로우 책 리뷰 서론으로 썼을까? 저자 드로우 앤드류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은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하여 경제적 자유를 이룬 그런 젊은이는 아니다. 그는 자신있다. 앞으로도 어떻게 해서든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스킬과 인사이트가 있다고 한다.

 

대학 졸업반 때 미국으로 떠나 인턴십을 하며 미국 회사의 최약체로 서러웠다.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며 살아남고, 우여곡절 끝에 인정받으며 회사에 다니지만 공허하다.

 

"나는 언제나 대체될 수 있는 존재다. 내 하루의 8시간을 남을 위해 쓰는구나.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잘 벌고 싶은데."

이 생각은 전세계 어느 직장인이더라도 공감할 것이다. 영업 직무가 회사의 제품을 아무리 잘 팔아도 남는 것은 일정 비율의 인센티브, 마케팅도 마찬가지다. 드로우 앤드류도 디자이너로서 성공적인 제품을 다수 런칭하고, 회사를 키웠다. 기업 인스타그램도 몇 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계정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전부 남의 것이다. 회사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였다. 결국 그 성장세와 노력은 일정한 월급으로 보상될 뿐.

 

이걸 벗어나고 나답게 살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레버를 당겨야 한다고 한다. 카지노 도박장에 가면 동전을 넣으며 몇시간째 머신의 레버를 당기며 럭키 드로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왜 인생에서는 레버를 당기지 못하고 두려워할까? 작은 도전이든, 큰 도전이든 계속 스스로 레버를 당겨야 한다.

 

드로우 앤드류는 미국 인턴이라는 레버를, 개인 인플루언서라는 레버를, 프리랜서 도전이라는 레버를, 유튜버라는 레버, 온라인 클래스, PDF 등 정말 다양한 레버를 당겨 성공했다. 한 번 레버를 당겼더니 또 그와 연계된 다음 레버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는 당겼다. 그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점점 그는 그다워지고, 자신을 위한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었다. 이제는 남을 위해 함께 성장하고자 책을 쓰고 콘텐츠를 만든다고 한다.

 

나도 네덜란드 교환학생, 미국 인턴, 스타트업 도전, 그리고 지난해에는 여행 에세이 출간이라는 레버를 당겼다. 드로우 앤드류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나는 앞으로 나이가 먹을수록 레버를 당기기 쉽지 않다고 느끼는 점이다.

 

고작 평범한 직장인이자만 난 또 용기내서 최근에 레버를 하나 당겼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아침 6시에 일어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니 우울감도 덜어지고, 몸은 피곤하더라도 정신은 충만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좀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현실이 무서운사람

나도 나답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

인스타그램의 누구를 부러워하며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고만 침대에 누워 생각하는 사람

쳇바퀴 도는 직장인의 삶이 지겨운 사람

이런 사람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433662 

 

럭키 드로우

좋아하는 일로 경제적·시간적·정신적 자유를 얻은 상위 1% 밀레니얼 프리워커의 성장기“남을 위해 죽도록 일하는 대신 지금부터는 나를 위해 죽도록 일하기로 했다!”20대의 드로우앤드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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