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유럽하면 고성 아니겠습니까? 오래된 성마을에서 하루 묵어보고 싶었는데요.
이번 토스카나 여행에는 렌트카로 다니는만큼 대도시의 숙소가 아니라 인근 중소 도시의 테마별 숙소로 정해봤어요.
이번에는 고성, 다음에는 와인농장, 북부에서는 북부스타일 농장 주택 등 다양하게 골랐답니다.
첫번째로 머문 숙소는 시에나에서 차량으로 한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옛 마을입니다. 진짜 옛날마을이에요.
언덕길을 올라가면 옛날 성같은 터가 나오고 거기에 오밀조밀 집들이 모여있답니다. 식당도 두세개 정도?
와 언제 이런 곳에 머물겠어요?
최대 단점은 아래 도로변의 성벽 옆에 주차를 하고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밤에 운전을 해서 얼마나 쫄았는지요...
밤에 도착해서 산책을 못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여기저기 돌아다녔답니다.
평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과거에는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하네요. 요새의 터나가 남아있었어요.
이 요새 터에는 엄청나게 많은 새들이 살고 있었고요... 새똥주의
진짜 토스카나 평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지 않나요? 너무 아름다운 옛날 마을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들 거주하고 있음)
숙소 내부는 다음과 같았어요.
기본적인 조식을 제공해주고 있었고, 침실은 개별이지만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날 머문 게스트는 저희밖에 없어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화장실도 정말 옛스러운데 관리를 잘해둬서 편하게 사용했어요. 화장실 뷰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채광도 좋고요.
하지만 다양한 편의시설은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뭐랄까요 길게 장기 숙박하기에는 어렵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이탈리아 렌트카 여행을 하신다면 이런식으로 테마별로 숙소를 하루씩 머물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18938088
18세기 저택의 객실. 토스카나 언덕 - Civitella In Val di Chiana의 저택 또는 별장에서 살아보기, Toscana,
이탈리아 Civitella In Val di Chiana의 저택의 개인실 같은 이름의 18세기 레지던스에 위치한 팔라초 닌치 (Palazzo Ninci) 는 만나기 위한 날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에서 태어났으며, 이곳의 휴식 시간은 함
www.airbnb.co.kr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시에나로 도착!
시에나를 좋아하는 쑤를 위해 저녁과 아침 둘 다 즐기기 위해 왔답니다.
아점으로는 유쾌한 노래가 나오는 피자집으로 갔습니다. 사전에 찾아보진 않았는데 이탈리아 옛날 노래가 흥겹게 나오는 정겨운 분위기에 시선이 끌렸답니다.
Chianti & pizza by mister pizza · Via delle Terme, 94, 53100 Siena SI, 이탈리아
★★★★★ · 피자 전문점
maps.google.com
얇은 도우에 큼지막한 크기의 피자. 가성비도 좋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중년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피자집 같았는데, 아저씨가 휘파람이랑 노래를 흥얼거리며 신나게 피자를 만드는 모습에 저희도 같이 절로 흥이 나서 더 신나게 먹었답니다.
시에나를 뒤로하고 이제 와인 농장 주택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진짜 역대급 숙소였어요. 위치가 관광지랑은 거리가 멀어 거의 로컬들만 찾아올텐데...진짜 숙소도 예쁘고 편하고 한달 장기 머물면서 지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진짜 진짜 제일 맛있었던 식당도 찾을 수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다시 감동
여기 숙소였답니다.
오도릭 컷 - 몬테발도 플랫 - Pedemonte의 아파트에서 살아보기, Veneto, 이탈리아
이탈리아 Pedemonte의 공동 주택 전체 자연, 와인, 포도밭 산책, 뒤에서 지저귀는 새가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안식처를 찾은 것입니다. 코르테 오르도리코는 2개의 휴일
www.airbnb.co.kr
주방 너머 창으로 와인 농장이 쫙 펼쳐지고요.
화장실 뷰도 와인 농장이고요. 진짜 현대식으로 제일 쾌적하게 사용했습니다. 관광지 대도심에서는 맛볼 수 없는 쾌적한 샤워시설 ㅠㅠ
포도밭에서 사진도 한번 찰칵 찍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휴식을 취한 뒤 찾은 인근 레스토랑...
신기한 것이 체육센터(체육복합시설) 내부 한켠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었는데... 맛이 미친 수준이었습니다. 진짜 가격대비 맛이 정말 쑤랑 저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저 피자도 유기농 야채를 올려 맛있었는데, 왼쪽의 샐러드도 무슨 문어살이 살살 녹고 장난 아니고, 왼쪽 밑의 파스타도 처음 맛보는 소스였는데 진짜 감동 그자체였답니다.
베로나 근처 지역으로 숙소를 잡았는데, 혹시나 렌트카로 베로나 근처를 지나가신다면... 괜찮으시다면 여기도 방문해보세요.
동선에 맞다면 여기 강추입니다.
Daí gemei on Google
Find out more about Daí gemei by following them on Google
g.page
이날 너무나 맛있는 저녁을 먹고 행복하게 휴식을 취했답니다. 다음날 베로나 여행과 북부 지방 여행을 앞두고 충분히 쉴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