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행에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었던 여행자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맛집입니다. 트리니다드 차메로네 까사 바로 근처라 찾기도 쉽고 방문하기도 편한 곳입니다. 지금도 계속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부부? 커플?이 같이 하는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 보니까 이제 막 창업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왕 트리니다드 왔는데 모네다 음식점도 가보자 싶은 차에 맛있는 냄새를 풍기더군요. 현지인들도 종종 방문해서 음료수나 피자 한 판 시켜 먹는 걸 많이 봤습니다.
가격은 역시 너무나 혜자스럽습니다. 모네다를 취급하는 현지인 카페테리아답게 스파게티랑 피자가 1 쿡 조금 넘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천이백 원에서 오백 원정도?입니다. 만만하게 하와이아나 피자와 스파게티 하나씩 시켰는데 위 사진처럼 나오더라고요. 주스도 맛있으니 꼭 드세요.
전부 실컷 먹어도 오천원 안 넘습니다. 맛은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우리나라 분식 느낌이랄까요? 식재료가 풍부하거나 깊은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잘 흉내 냈고, 맛있게 먹을만합니다. 스파게티도 치즈 듬뿍 얹어주는데 귀엽게 먹을만하고 피자는 갓 굽자마자 먹어서인지 참 맛있습니다. 이때 이후로 모네다 돈을 다루는 현지 식당에도 참 호감이 생겼답니다.
총평
- 갓성비다. 각 음식이 천 원 이천 원 이내
- 맛도 가격 대비 훌륭하다
- 많이 먹는 남정네라면 두 개씩 먹어도 괜찮다
- 차메로네 까사 바로 옆이라 찾아가기도 편하다
위치
차메로네 집에서 나와 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사거리가 있습니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건너편에 나름 신축의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괜찮으니 가보세요. 그런데 지금도 열려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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