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금 갤럭시탭 S7 FE 에디션 사면 안되는 이유 3가지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가 제일 잘 나가는 와중에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분전해주는 유일한 제품이 있으니, 갤럭시탭이다. (레노버와 샤오미도 있으나 프리미엄급으로는 갤럭시탭이 그나마 비벼볼 수 있다는 개인적 의견)

 

갤럭시탭 S7 FE에디션 사지 말고 아이패드 사라는 글은 아니다. 이미 갤럭시탭 구매는 아이패드가 줄 수 없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니까 말이다. 애플펜스과 다른 S펜의 부드러운 필기감, 스마트폰이 갤럭시인 사람의 생태계 조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선호, 가격적인 메리트 등 다양한 특징이 있다. 

 

이 글에서 전하고 싶은 내용은 갤럭시탭 S7 FE 신품 구매보다는 비슷한 금액대의 S7+ 플러스 중고 제품 구매를 고려해보면 좋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아내의 필기 공부용으로 갤럭시탭 S7+플러스를 중고로 구매했으며 아주 만족한다.

 

갤럭시탭 S7 FE 에디션의 최저가는 59만원대

갤럭시탭 S7+ 플러스의 중고 가격은 50~60만원대

 

비슷한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 물론 S7+는 중고 제품이라 비교하기에는 불공평할 수 있으나, 태블릿 제품 이용특성상 상태가 매우 괜찮은 매물도 많으니 강력 추천한다. 왜 FE에디션 말고 S7플러스 중고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1. 디스플레이 스펙 및 성능 차이

갤럭시탭 S7 FE에디션의 최대 단점은 LCE TFT 패널인 점이다. 갤럭시탭 S7+플러스는 Super AMOLED다. 그리고 FE에디션은 시야각이 상당히 좁아 영상 시청을 누군가와 함께 하기에는 제한적이다. 영상 시청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태블릿 제품 특성상 크게 체감된다. (S7+플러스 스피커도 매우 빵빵하고 좋다 - 2개 더 많은 쿼드 스피커!)

 

2. S Pen 필기 및 기능 차이(주사율!)

FE에디션의 S펜은 에어 액션 기능이 없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원격제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이 필요없습니다. S펜 기능의 차이다. 가장 치명적인 필기감 차이는 앞서 말한 디스플레이 성능에서 온다. 주사율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FE에디션은 60hz, S7+플러스는 120hz다. 주사율이 2배가 차이나다보니, 필기의 정교함과 속도에서 차이가 많이난다. 지연율도 FE에디션은 30ms지만 S7+플러스는 9ms다. 만약 강의 필기용으로 고민한다면 더욱더 S7+플러스를 추천한다.

 

3. 프로세서 칩 성능 차이

AP프로세서도 차이가 난다. FE에디션은 778G, S7+는 865플러스다. 최대 속도가 2.4GHz vs 3.0GHz로 프로세서 성능에서도 FE에디션이 뒤진다. 그런데 태블릿 제품 특성상 구매하면 오래 쓴다. 제품 수명이 긴 편인데, 오랫동안 잘 가동하여 쓰기 위해서는 넉넉한 프로세서가 필수다. 아이패드를 다른 어느 태블릿 제품들보다도 오래 잘 쓸 수 있는 이유도 압도적인 성능과 안정적인 운영체제 덕분이다. 

 

지금까지 FE에디션과 S7+플러스의 가장 큰 차이점을 비교했다. 신품 가격에서는 압도적인 차이가 나서 FE에디션은 불공평한 비교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용자, 소비자 측면에서 괜찮은 중고 제품이 다른 보급형 신품보다 훨씬 좋다면 굳이 FE에디션을 살 필요가 있을까?

 

*쿠팡에서도 중고 리퍼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전문 업체가 상태 확인 후 판매하는 제품으로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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