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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3

스물 세번째 이야기, 한국인 여행자에게 쿠바 랑고스타란? 쿠바 여행을 준비하면서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그리고 각종 쿠바 여행 책을 읽으며 정보를 취합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은 바로 '랑고스타'다. 랑고스타는 랍스터를 말하는 것인데 거의 대다수 한국인 여행객이 쿠바에서 꼭 랑고스타를 먹는다. 까사에서 혹은 랑고스타 가성비 맛집을 찾아서 헤매는 하이에나 떼들이랄까. 한 가족이 세계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쓰고 있는 어느 네이버 블로거는 하루에 두 끼, 세 끼를 랑고스타로 먹었다고 했다. 이때 아니면 언제 이 가격에 먹냐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쿠바 랑고스타의 가격은 까사에서 10 쿡, 식당에서는 12~15 쿡 정도다. 대충 만원 조금 넘는 가격인데, 한국의 랍스터 가격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거의 10분의 1에 가깝다. 지금 생각하니 몹시 차이가 많.. 2020. 4. 28.
스무 번째 이야기, 우르르 쾅쾅 엘 비키 레몬파이 나는 자칭 타칭 빵돌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 빵집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 어떤 타입의 빵돌이냐 하면, 먼저 미식가는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맛있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빵 자체를 좋아한다. 슈퍼마켓에 가면 공장에서 나온 텁텁한 단팥빵, 식빵의 제품들마저 일단은 잠깐 멈춰 서서 구경할 정도랄까. (쑤가 날 한심하게 보는게 느껴진다) 멕시코와 쿠바에서도 습성을 버리지 못했다. 지나가는 빵마다 구경하고 맛보고 싶었다. 쑤의 제지만 아니었다면 군것질을 입에 매달아 놓고 지냈을 터다. 살도 빠지지 않고 오히려 쪘겠지. 쿠바에서 맛있는 빵집을 찾기란 점심시간 손님 없는 은행 찾기처럼 어렵다. 아니 그보다 더 어렵다. 쿠바에서 주식은 쌀밥 혹은 통밀빵인 듯 하지만 제빵 기술도 발달하지.. 2020. 4. 24.
'The Bread Blue' Vegan Bakery in Seocho, Seoul / 비건 맛집 베이커리 추천 '더 브레드 블루' 서초점 It's really hard to find vegan restaurants and cafes in Korea yet to compare other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Canada, Australia and European countries. Even we can not replace to vegetarian options. Avoiding animal food is very difficult as much as avoiding cool stone on the volcano. I decided to eat vegan food as much as I can recently. After I decided that, I could find some awesome .. 2020. 4. 21.
퀘벡 전통 음식 코스 가성비 맛집 추천 Aux Anciens Canadiens 퀘벡 시티는 퀘벡 주의 전통 깊은 도시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경주나 전주 같은 분위기의 마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 깊은 도시에 왔으니 진짜 퀘벡 음식! '진짜 이거슨 캐나다 전통 음식임!' 하는 그런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푸틴 말고는 캐! 나! 다!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을 먹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마침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왔다 갔다 지나가는데 계속 보이는 입간판이 있었습니다. '전통 퀘벡식 런치 코스 30달러' 눈에 밟혀 쑤에게 물어봤습니다.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설득하고 이야기해봤습니다. 구글 맵스와 트립어드바이저 평을 확인하니 다들 칭찬이 자자합니다. 좋은 가격에 퀘벡 전통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살짝 어두웠습니.. 202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