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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31

두번째 이야기, 친환경적인 아바나 올드카? 형형색색의 컬러를 자랑하는 올드카는 아바나 여행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다. 분홍색, 형광색, 밝게 빛나는 하늘색 정말 다양하기도 하다. 관광지역에는 이런 올드카들이 더욱 눈에 띈다. 지나가면서 몰래 슬쩍 내부를 구경하니 다들 겉면만 올드카다. 핸들에는 도요타 마크가 있고, USB를 연결해서 노래를 튼다. 겉면만 올드카 그대로 두고 속은 전부 갈아끼운 듯 하다. 이런 무지개빛깔 관광객 전용 투어 택시들은 가짜 올드카다. 겉만 올드카지 속은 나름 신식으로 다 개조했다. 쿠바에는 정말 이게 굴러 다닐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만드는 진짜배기 올드카들도 많다. 배기음부터 차원을 달리하는데 분명 엔진에 사레가 걸렸거나, 죽은 지 오래된 엔진의 입에 흙이 턱턱 막혀 뱉어내는 듯한 소리가 난다. 다른.. 2020. 3. 25.
건강한 비건, 채식주의 가능한 샌드위치를 자랑하는 트리니다드 맛집 추천 라 쎄실리아(La Cecilia) 스무디도 굳 쿠바는 카리브해 국가답게 과일 스무디나 주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음식 종류는 정말 맛있다고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빈약한데 과일 주스만큼은 일품입니다. 트리니다드 차메로네 까사의 망고 주스도 정말 기가 막힌데, 다른 곳에서도 주스나 레모네이드 한 잔 시키면 온 몸이 시원해지고 청량한 달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트리니다드의 뜨거운 햇살에 지쳤다면 라 쎄실리아 카페로 가세요. 정말 맛있는 건강 스무디를 마실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그자리에서 해당 재료의 과일을 썰어 갈아줍니다. 저희는 저녁으로 샌드위치와 과일 스무디를 구매했는데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씩씩한 주인집 딸아이의 모습만 사진 찍었어요. 트립어드바이저를 보시면 다양한 과일 요리와 스무디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2020. 2. 6.
쿠바 아바나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베다도 지역의 아파트 원룸, 친절한 까사 주인 저희가 머물렀던 에어비앤비를 소개하겠습니다. 단기 여행자보다는 일주일 넘 지낼 장기 여행자에게 적절한 숙소 옵션일 것 같아요. 위치는 베다도 지역에 있었습니다. 아바나 여행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텐데 아바나 관광지역의 지리는 유명 호텔로 쉽게 통합니다. 이 숙소는 호텔 아바나 리브레와 가까워요. 걸어서 2분 이내에 와이파이 공원이 있고, 현지인 주거 지역이라 올드 아바나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에어비앤비로 단독 아파트 원룸을 빌리니 좋은 점은 화장실과 모든 주거 공간을 우리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마음 편하게 왔다갔다하며 지냈답니다. 장봐서 요리도 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어요. https://www.airbnb.co.kr/rooms/17107668?s=67&shared_it.. 2020.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