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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7

내가 사랑하는 한국 소설가들 feat. 까르도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소설 읽기는 정말 게을리한 적이 없다. 어린이 동화집부터 시작해, 해리포터,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한국/해외 소설들, DVD 대여점에서 빌려 하루에 7권씩 읽던 장르 소설들(무협, 판타지) 그리고 고전문학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나는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한다. 30살이 넘은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들은 누군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정리해보는 글을 올리려고 한다. 자국민 쿼터제를 둬서, 먼저 한국인 소설가부터 따로 선별했다. 누가 더 훌륭하고는 없다. 모두 다른 이유에 그들을 사랑하니까. 1. 김영하 한국 소설을 잘 읽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꽤 컸을 때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단락으로 인해 궁금해서 읽어본 한국 소설은 있어도 내가 직접 찾.. 2021. 7. 13.
책 리뷰 및 요약 정리: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 마케팅 도서 추천 예전 카피라이터와 마케터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고, 공부하던 시절에 이 책을 추천받았다. 마케터란 직업을 접고 난 뒤 이 책을 드디어 읽다니 뭔가 아이러니하다. 보랏빛 소가 온다는 단순 마케팅 관련 도서는 아니다. 이 시대의 비즈니스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지금은 좀 익숙한 이야기들이다. 정리하자면, 뻔한 광고 마케팅은 더이상 필요 없다. 리마커블한 제품과 서비스가 중요하다. 제품이 독특하고 신선하고 매력적이고 필요하다면 마케팅에 힘쓰지 않아도 고객이 따라온다. 리마커블한 제품에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입히면 가장 강력하다. 얼리어답터를 매료시키고, 커뮤니티에 소문이 나고 빠르게 전파되는 전략을 채택하라. 끝. 이 책은 비즈니스 종사자(대표(창업자), 임원, 관리자, 마케터,.. 2021. 2. 27.
추천 책 리뷰: 북저널리즘의 비트코인 제국주의 /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디지털 패권 이야기 2017년에 이어 2020, 21년에도 비트코인이 화두에 올랐다. 2017년은 개인의 광풍에 휩쓸린 버블잔치였다면 20년부터는 조금 다르다. 기관 투자자들과 여러 투자 대가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동의한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의 존재에 대한 인정과 연구 중이다. 단순히 버블 투기 대상이 아닌 하나의 기술과 시대의 산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정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 없이 그저 투기 수단으로 시작했다. 나도 한없이 부정적이었다. 디지털 금이라지만 금은 장신구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라도 있지 비트코인은 그자체로 어디에 쓰이냐는 아주 기초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이때문에 .. 2021. 2. 27.
책 리뷰: 성장주 투자의 교과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by 필립 피셔 “경쟁 업체에서 아직 하지 않고 있지만 당신 회사에서 하고 있는 게 무엇입니까?” 가치주 투자자의 아이콘이자 미국 자본주의와 금융 대부의 거물 워랜 버핏은 ‘자신을 투자자로서 완성한 15%은 필립 피셔에게서 왔다고’ 했다.(나머지 85%는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구루 벤저민 그레이엄이다. 현명한 투자자 참고) 2020년 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한국과 미국은 돌풍의 강세장이다. 미국에서는 테슬라, 줌, 아마존, 애플 등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삼성전자는 7만 3천 원을 넘겼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특히 테슬라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다. 전세계 성장주 투자자들이 꼭 쥐고 있는 주식 테슬라는 3월 코로나 판데믹 선언 후 천정부지로 올라 한계를 모르는 증가세.. 202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