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도는 2016년에 미국에서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 미국에서 다양한 햄버거 브랜드를 접했지만 가장 최고는 지역 로컬 맛집이더군요. 오래되고 지역에서 유명한 식당에 가서 '햄버거' 혹은 '치즈버거'를 주문하니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무심하고 거대한 햄버거를 툭 줍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전 '파이브 가이즈'를 선택하겠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기준이지만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야말로 미국 햄버거의 클리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신한 번에다 두툼한 육질의 패티 그리고 두껍게 썬 토마토와 양상추 마지막으로 부드럽고 짠 적당히 녹은 치즈.
보이십니까? 딱 기본적인 햄버거되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파이브 가이즈가 정말 좋더라고요. 물론 인 앤 아웃도 좋습니다. 아마 차이는 패티에서 오지 않을까 합니다만 파이브 가이즈의 식감을 조금 더 선호합니다.
그리고 뻑뻑한 밀크쉐이크까지 먹어주면 이제 미국인이 됩니다. 여기는 캐나다니까 캐나다인 혹은 북미인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파이브 가이즈 먹어주니 '아... 여기가 노rrrth스 아메ㄹrrㅣ카'구나 싶습니다.
든든한 한끼가 되어주는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입니다. 만약 캐나다 여행 오셔서 무슨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도전해볼지 모르겠다면 파이브 가이즈 선택해보세요. 후회는 없습니다.
참! 음식 나올 때까지 땅콩을 까먹을 수 있습니다. 땅콩 기름을 쓰는 파이브 가이즈는 땅콩을 매장 안에 자루째로 쌓아두고 있습니다. 별 것 아닌데 식전 입맛 돋우기 심심한 맛이 되어줍니다. 햄버거 기다리고 있으면 땅콩 껍데기 가득한 테이블을 볼 수 있습니다.
총평
- 전형적인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찾는다면 필수 방문
- 까르도 주관 최고 햄버거 브랜드
- 밀크쉐이크는 꼭 추가해서 먹자
- 식전 땅콩은 적당히! 아무 생각 없이 먹다 한가득...
'여행정보 > 캐나다에서의 3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몬트리올 특산물 참깨 베이글(Seasame Bagel) 맛집 카페 레플리카(Cafe Replika) (0) | 2020.03.14 |
---|---|
최고의 일본 라멘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맛 볼 수 있다 라멘 맛집 야카토 요카바이(Yakato Yokabai) 추천 (0) | 2020.03.14 |
커피 좋아하는 힙스터라면 반드시 가야할 캐나다 몬트리올 크루 콜렉티브 앤 카페(Crew Collective & Cafe) 추천 (0) | 2020.03.14 |
비건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캐나다 몬트리올 맛집 추천 라 빵뎀 베흐트(La Panthem Verte) (0) | 2020.03.14 |
육식 러버를 위한 캐나다 몬트리올 푸틴 맛집 추천 슈왈츠 델리(Schartz's Deli) (0) | 2020.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