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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캐나다에서의 3주

커피 좋아하는 힙스터라면 반드시 가야할 캐나다 몬트리올 크루 콜렉티브 앤 카페(Crew Collective & Cafe) 추천

by cardo 2020. 3. 14.

서울 성수동과 경리단길을 중심으로 재생 인테리어 카페가 뜨고 있습니다. 한남동과 이태원 해방촌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도 오래된 비즈니스 빌딩 안의 은행이었던 공간을 재해석한 카페가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비즈니스 중심 지구에 위치했습니다. 건물 초입은 뉴욕 맨해튼이나 북미 어느 주요 도시의 오래된 비즈니스 빌딩과 같습니다. 조금 더 클래식한 느낌은 듭니다.

 

 건물 초입을 봐서는 카페 같지 않습니다. 쑤와 까 커플도 작은 입간판과 구글 맵스 덕분에 바로 찾았습니다.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몬트리올 카페 중 하나라길래 내부가 매우 궁금했습니다.

 

1층에 위치했는데 엄청 높은 층고에 중세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건물 자체가 없어 만들기 어려운 인테리어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도시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 여기는 은행이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잘 안 보일 수 있으나 바리스타들이 오픈된 형태의 바에서 커피를 내리고, 디저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언뜻 은행 창구로 보이기도 합니다. 기존에 있던 은행 창구와 다양한 시설을 그대로 재활용했습니다.

 

건축을 전공한 쑤와 함께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면서 구경했습니다. 곳곳에 작은 미팅룸도 있고 테이블 부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길게 늘어선 테이블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나중에 코워킹 스페이스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멤버십을 가입하면 커피 가격을 할인해주고, 미팅룸도 빌릴 수 있는 시스템 같았습니다.

 

1인 사업자나 프리랜서에게 적절한 공간 같았습니다. 힙스터가 꽤 있는 몬트리올과 어울리더군요. 

 

아쉽게도 커피는 맛보지 못했습니다. 배는 고픈데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빈속에 커피를 마실지 아니면 그냥 밥을 먹을지. 단점으로 사람이 매우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일을 어떻게 집중해서 하려나 싶을 정도로 복잡하고 산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주말 오전이라 그런가 봅니다.

 

겨우 자리를 찾아서 앉았으나 카페처럼 편하게 있기에는 애매했습니다. 저희를 둘러싼 모두가 공부나 비즈니스 업무를 보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메뉴만 구경하고 커피 향을 맡으며 인테리어를 구경하다 바로 밥 먹으러 갔습니다. 밥은 바로 북미의 유명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Five guys)!

(참고:https://cardo.tistory.com/69 )

총평

  •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이면 강력 추천
  • 카페 탐방 마니아라면 필수 방문지
  • 커피 맛도 좋다고 합니다(리뷰를 보니 카푸치노가 일품이라고)
  • 찾아보기 어려운 유니크한 카페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Crew Collective & Cafe

★★★★★ · 카페 · 360 Rue Saint-Jacques

www.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