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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까르도와 쑤의 쿠바 한 달 살기

쿠바 아바나 기념품 시장 산호세 마켓 후기 꿀팁 전수

by cardo 2020. 2. 20.

쿠바 기념품 구매를 위해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산호세 마켓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올드 아바나의 상점들에서도 기념품을 판매하기는 하나 산호세 마켓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산호세 마켓은 도매 시장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쿠바 기념품의 퀄리티와 가격과 선물용으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누차 말씀 드렸듯이 쿠바는 원재료와 공산품이 귀한 나라다보니 저렴한 메이드 인 차이나의 공장산 기념품 같은건 찾기가 어렵습니다. 

 

공산품이 귀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장점이 있는데, 수제품이 굉장히 많고 가격도 수제품치고는 합리적이라는 점입니다. 쑤와 까 커플도 선물용으로 조잡한 마그네틱과 현지인용으로 나온 저렴한 시가를 대량 구매하고, 저희를 위한 기념품으로는 예술품을 구매했습니다.

 

아래 신문지 위에 페인팅을 한 그림들 중 헤밍웨이와 흰 나시를 입은 쿠바 소년 위 VIVA CUBA라고 그린 작품들을 구매했습니다. 도화지나 캔버스 천이 부족해서 그런걸까 싶지만 또 신문지 위로 코팅한 나름의 빈티지한 맛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걸 프린팅해서 대량 판매하는 건가 싶어 확인했는데 물감칠이 느껴지는 걸 보니 판으로 그린거 아니면 매번 그림을 똑같이 그려서 판매하는 듯합니다.

 

어찌 되었든 나름의 수제 예술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그림처럼 쿠바 산호세 마켓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회화 작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옛 포스터를 새로 프린팅해서 팔거나 그림을 직접 그려서 팔거나 정말 다양합니다. 마그네틱 보러 왔다가 방대한 예술품 시장을 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열심히 구경하고, 구매할 때는 꼭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찍었습니다. (구매도 안하고 몰래 사진 찍는걸 싫어하더라고요)

 

마그네틱이나 작은 기념품 상점은 워낙 호객 행위도 심하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다른 블로거나 사이트에서 충분히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저희는 10개 5쿡하는 그런 흥정을 해서 마그네틱을 골라왔습니다. 쿠바하면 떠오르는 혁명가 체 게바라와 쿠바 민속복장의 카리브해 여인 그리고 쿠바 국가 등이 있습니다. 가벼운 선물용으로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총평

기념품 시장인 줄 알았는데 훌륭한 회화 작품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번잡하고 정신 없으나 구경 실컷 하실 수 있습니다.

 

  • 흥정은 단호하고 분명하게
  • 몇 군데 돌아다니면 대충 시세 나옵니다
  • 원하는 그림 작품 생각보다 저렴하니 과감하게!

만 30세를 앞둔 젊은 커플이 과감히 퇴사하고, 쿠바에 다녀왔습니다. 

쿠바에서 함께 한 달간 살며 겪은 소소한 생활기를 귀엽게 쓴 에세이집을 내게 되었어요.

 

쿠바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다시 회상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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