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37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이 쓴 책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리뷰 "존 보글의 인덱스펀드 개발은 바퀴와 알파벳 발명만큼 가치가 있다" 폴 새무얼슨(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영문 도서명은 The Little book of Common Sense Investing이다. 존 보글은 뱅가드의 창립자이자 전 CEO이자 현재는 명예 CEO로 있는 것으로 안다. 원서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책을 읽으면 상식적인 투자를 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마도 조금만 찾다 보면 '인덱스펀드'의 존재에 대해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유명 경제학자와 투자 전문가들이 개인 투자자에게 필수로 권하는 방법이다. 워런 버핏도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적극 장려하며, 실제로 2018년에 헤지펀드 애널리스트와 내기한 결과 이긴 바도 있다. 내기는 액티브펀드 vs 인.. 2020. 3. 20. If you Can How Millennials Can Get Rich Slowly 요약 정리 및 원본 공유 이 책은 2014년 윌리엄 J. Bernstein이라는 헤지펀드 애널리스트가 쓴 짧은 책이자 긴 글이다. 책으로 나오긴 했는데 14쪽인 데다 무료로 배포하는 문서라 도서라고 하기에도 조금 애매하다.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는 분이라면 문맥과 핵심은 이해하기 쉽다. 그만큼 글이 쉽고 명료하고 메시지도 분명하다. 정말로 이제 월급을 벌기 시작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따끔한 조언이자 자산 관리 및 금융 정보에 대한 좋은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저자가 무료로 배포했기에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https://www.etf.com/docs/IfYouCan.pdf 처음에는 번역을 시도했으나, 갖잖은 영어 실력으로 함부로 원문을 번역했다고 본 뜻을 해치거나 바른 정보 전달을 하지 못할까 두려워 그 마음을 .. 2020. 3. 19.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취나드의 경영 철학서 지금은 국민 브랜드로 등극한 파타고니아지만 몇 년 전 한국에는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였다. 매거진 B에서 파타고니아 브랜드를 다루고 친환경 브랜드 및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파타고니아는 더욱 알려졌다. 그리고 쿨한 힙스터들이 파타고니아 플리스를 입기 시작하면서 마니아층은 더욱 커졌다. 친환경 기업과 자연 보호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파타고니아보다는 이본 취나드라는 사람이 궁금했고, 기다림 끝에 겨우 절판된 도서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할 수 있었다. 거칠게 이본 취나드의 경영 철학을 요약하자면, 1. 진심(Authentic) - 기업가와 생산자 스스로가 고객 2. 브랜드 스토리텔링 - 카탈로그 3. 공동체 의식(미래에.. 2020. 3. 17. 백만장자 시크릿, 경제적 자유와 부를 쌓는 법에 대한 교과서 자칭 문학 소년인 나는 자기 계발서를 극도로 꺼리는 편이다. 1년에 100권을 읽는다면 그중 1권이 자기 계발서에 가까운 비문학일 정도이다. 내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도 마치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의 식판처럼 온통 문학이라는 고기뿐이다. 나이 30줄에 접어들고, 소득 및 자산관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게 모두 신용카드 덕분이다. 첫 월급을 받기 전 신용카드를 생전 처음 만들고 열심히 긁었더니 꽤 타격이 심했다. 낭비가 심한 편은 아니라 경제적 타격은 크지 않았지만 정신적 타격은 꽤 컸다. 신용카드 명세서의 수많은 금액은 진짜 내가 썼지만 내가 알지 못했던 소비를 알려주었고 경각심을 느꼈다. 부자들은 자기 삶의 결과에 책임을 지고 "내가 잘되게 만들 거니까 잘될 것이다."라는 마인드로 행동한다. 내.. 2020. 3. 10.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